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월 3일 오후 2시'현지시간' 빈에서 열린'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 주요 연사로 참석해 대표적인 장기전세주택 모델인 ‘시프트(SHift)’와 저출생과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미리내집’ 등 서울의 혁신적인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전 세계에 확산했다. 이날 발표는 서울시의 2018년 리콴유상 수상과 2023년 성공적인 시장포럼 개최 성과를 인정받아 공식 초청된 자리다.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은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URA)’과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entre for Liveable Cities, CLC)’ 주최로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회의다. 전 세계 도시시장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도시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도심재생’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고, 2023년 전 세계 30개국 50개 도시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33차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총회(프랑스 파리)’에서 박한산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장)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서 일본, 중국, 호주 등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다시 선출됐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는 각국의 해양과학 연구와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의 유일한 해양과학 전담기구이다. 현재 151개 UN 회원국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전 지구적 해양관측·연구, 해양재난 대응 등 다양한 해양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1년 회원국으로 가입한 후, 1993년에 처음 집행이사국에 진출하여 현재까지 32년간(16회 연속) 집행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집행이사국은 총회, 집행이사회 등 공식 회의에서 ▲자국 입장을 표명하고, ▲회원국 간 협력과 정보교환을 주도하며, ▲국제 해양과학 프로그램의 기획 및 전략 수립과 ▲해양관측, 해양재난 대응 등 해양과학 분야 주요 이슈에 핵심 의사결정권을 가진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박한산 박사는 20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지난 30일, 주한 르완다 대사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Nkubito Manzi Bakuramutsa)가 충청북도를 방문하여 김영환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주한 르완다 대사관을 방문한 데 이어 이뤄진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경제 협력과 바이오 인재 양성, 바이오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김수민 부지사는 면담에서 “충북은 K-바이오의 심장이자 생명과학 혁신의 전진기지”라며 “양 지역의 강점을 조화롭게 융합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면담 후, 김 부지사와 바쿠라무차 대사는 현재 오송에 건설 중인 K-바이오 스퀘어를 함께 방문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핵심 인프라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향후 운영 방향과 국제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아 바이오 인재양성팀, 신약개발지원센터, 바이오임상지원센터 등을 시찰하며 충북의 백신 개발, 의료기기 검증 및 인허가 지원, 글로벌 인재 양성에 이르는 세계적 수준의 바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법무부는 6월 25일∼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 사법정책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국제사법학회, 서초구와 함께 '헤이그국제사법회의 아시아 ‧ 태평양 주간 서울 2025(HCCH Asia Pacific Week Seoul 2025)'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브라질 등의 정부 ‧ 학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하여 헤이그국제사법회의에서 제정한 다양한 협약의 이행 현황 및 국제사법의 최신 동향을 논의한다. 본 행사는 25일에는 아동입양협약을 비롯한 국제가족법 관련 주제를, 26일에는 송달협약과 증거조사협약을 비롯한 민사절차 관련 주제를, 27일에는 탄소시장, 디지털 토큰과 같은 국제사법의 최신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크리스토프 베르나스코니 HCCH 사무총장, 노태악 대법관(한국국제사법학회장), 이승련 사법정책연구원장, 정웅석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했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국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관세청은 6월 24일 오후 4시 서울본부세관에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지역총괄국장이 고광효 관세청장을 예방하고, 이어서 이명구 관세청 차장과 마약 밀수단속 및 우회 수출 차단 등 무역 안보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정부기관 고위급 인사의 관세청장 예방은 지난 4월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CHS) 방한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그간의 한미 양국 간 마약 단속 분야에서의 공조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난 3월 원산지 둔갑 우회수출, 경유・환적화물을 이용한 첨단기술·전략물자 불법 유출 등 글로벌 무역안보 위협 대응 강화를 위해 본청에 출범한 ‘무역안보특별조사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양측은 특히 최근 국제 마약범죄 조직이 한국을 목적지 또는 경유지로 활용하여 마약을 국제적으로 유통하려다 양 기관의 공조로 적발된 사례를 주목하면서, 글로벌 마약 공급망 차단을 위해 정보 공유 및 수사 공조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청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마약 밀수 단속, 지식재산권·첨단기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지난 20일, 주한 벨라루스공화국 대사관은 대한민국 외교저널과 공동으로 ‘대조국전쟁 희생자 기억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운 벨라루스 국민들과 민족학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역사적 진실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개회사에서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는 “나치 정권이 벨라루스와 구소련 공화국 국민들에게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의 진실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후대에 대한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위대한 승리와 참전 군인의 위업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외교단과 우호국 대사, 한국의 정재계 인사들, 그리고 벨라루스 교민 등이 참석하여 추모와 연대의 뜻을 함께했다. 행사의 주요 순서로는 벨라루스 국립 영화 스튜디오 ‘벨라루스필름(Belarusfilm)’이 제작한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이 진행되었다. 영화 “불타버린 마을(Burned Villages)”과 “죽음의 수용소(Death Camps)”는 대조국전쟁 중 벨라루스 전역에서 벌어진 파시스트의 잔혹 행위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큰 울림을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질병관리청은 몽골 보건부와 함께 6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노보텔에서 ‘제2차 한-몽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몽 합동 심포지엄은 질병청에서 추진 중인 '몽골 감염병 대응 공조강화 ODA' 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양국간 보건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기념하여 ‘공중보건 회복력 향상: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한-몽 협력’(Advancing Public Health Resilience: Korea-Mongolia collaboration for future pandemic preparedness)’을 주제로 개최된다. 몽골측에서는 보건부 장·차관, 국립감염병센터장 및 관련 담당자들이, 한국측에서는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및 관련 담당자가 참석하며, 주몽골 대한민국대사, WHO 몽골사무소장 등 한-몽간 보건협력을 위한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1세션에서는 몽골 대상 ODA 사업 현황 및 성과, 몽골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모의훈련 결과, 몽골 역학조사관 교육과정(FETP: Field Epidemiology Traning Program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후,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오랜 친구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아세안 내 핵심 협력국이자 우리 기업의 최초 해외투자 대상국인 인도네시아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1973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국제무대 등 전방위에서 우호 협력이 발전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무역 및 투자 확대 ▲디지털·녹색 전환 대응 첨단산업 협력 ▲국방 및 방산 분야 전략적 연대 강화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지목하고,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프라보워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양 정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양국 관계 발전과 역내 평화·안정·번영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에콰도르는 남미의 중심에 자리한 진정한 보석이며,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로 모든 여행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나라입니다. 열대 해변, 장엄한 산맥, 울창한 열대우림, 독특한 섬들까지, 네 개의 세계(four worlds)를 품고 있다고 불릴 만큼 다채로운 자연을 자랑합니다.” 2025년 6월 23일, 빠트리시오 에스테반 트로야 수아레스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외교저널』 이존영 발행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트로야 대사는 “해안 지역은 몬타니타(Montañita), 살리나스(Salinas), 로스 프라이레스(Los Frailes)와 같은 멋진 해변이 있는 열대 낙원입니다. 아름다운 해변뿐 아니라 정겨운 어촌 마을과 훌륭한 해산물 요리,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에콰도르 아마존 열대우림은 생물다양성의 성소로, 야수니 국립공원(Yasuní)과 쿠야베노 자연보호구역(Cuyabeno Reserve) 같은 곳에서는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탐험하거나, 이국적인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전통 문화를 간직한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국세청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 지역으로 세정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국세청장이 대면 회의에 참석했다. 강민수 청장은 유럽 각국의 국세청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하여 진출기업 지원과 세정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국세청은 6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했다. IOTA는 유럽 지역 조세행정의 공동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1996년 설립된 과세당국 간 협의체로, 이번 총회에는 44개 회원국 외에도 OECD, 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다양한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2021년 제25차 총회에서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서 활동해 왔다. 국세청장의 IOTA 총회 참석은 국세청이 세정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국세청은 주요 경제협력국과의 양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