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025년 1월 22일 자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12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 중 12명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서, 신임 위원은 비상임이며 그 임기는 3년(2025. 1. 22.~2028. 1. 21.)이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윤선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김형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준우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정민 한림대학교 융합과학수사학과 교수, ▴양지혜 (주)캐릭터플랜 대표, ▴이광근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이철남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헌희 경상국립대학교 지식재산융합학과 교수, ▴임양미 덕성여자대학교 아이티(IT)미디어공학전공 교수, ▴차상육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나다순) 등 총 12명이다. 문체부는 저작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저작권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를 정부정책 실행에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저작권법」 제112조의2에 따라 학계, 법조계, 문화산업 관련 기관, 창작·권리자 단체 및 이용자 단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서울 아차산장성의 실체 규명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간에 대해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사복시가 말을 기르기 위해 토성을 쌓아 운영했던 시설인 ‘살곶이 목장성’의 흔적을 확인했다. 아차산장성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처음 보고됐는데, 『대정오년도고적조사보고(大正五年度古蹟調査報告)』(1916년), 『독도부근백제시대유적조사약보고(纛島附近百済時代遺蹟調査略報告)』(1919년) 등에 유적의 현황과 분포가 기록되어 있으며, 백제시대 성곽 또는 조선시대 목장성일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에도 아차산장성의 실체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성격이 확인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아차산장성의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표조사(2024년 3월)를 통해 확인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아차산장성으로 추정되는 성벽 두 곳에서 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조선시대 지도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살곶이 목장성’의 실체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확인된 ‘살곶이 목장성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이 국무조정실 주관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주요정책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5월 17일, 국가유산청이 출범한 첫 해에 이룬 쾌거이다. '정부업무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성과를 5개 부문(주요정책, 협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국가유산청은 이 중 주요정책 부문에서 ‘우수’ 기관(장관급 6개, 차관급 6개)으로 평가받았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국가유산청 출범과 국가유산 체계 전환을 계기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으며, 문화·자연·무형유산의 특성에 맞는 국가유산 관리체계 개편, ‘예비문화유산’ 제도 도입으로 국가유산의 선제적 보존·활용 도모, 합리적인 규제 개선으로 국민과 상생하는 국가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훼손된 경복궁 담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복구, 국가유산 디지털 원천자원 48만 건 개방 등 국가유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 활용 촉진 및 미래자산 육성, 궁중문화축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국가유산 활용 정책 등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 본부와 소속 박물관·도서관·한국예술종합학교·국악원 등 전국 19개 지역 총 29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81명을 모집한다. 문체부는 청년들이 문화 분야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로 3년째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 상반기 인턴은 3월부터 근무, 문화행정, 학예, 사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경험 기회 제공 먼저, 상반기에는 문체부 본부와 각 소속기관 등 총 29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39명을 모집한다. 상반기 채용공고는 1월 22일, 문체부 누리집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 게시하며, 2월 3일부터 5일 오후 3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2월 중에 기관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각 누리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기관별로 상이하다. 하반기 채용공고는 7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청년인턴은 채용 기관의 특성에 따라 ▴박물관·미술관에서는 전시·조사 및 문화유산 보존처리 등 학예업무를, ▴도서관에서는 도서자료 수집・관리 등 사서 업무를,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오는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리는 ‘2025 외교·통일 K-민화대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민화의 매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한 예술의 장을 마련한다. 외교저널과 K-민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재)대한민국 명인연합회와 월간 K-민화가 주관하며, 담화문화재단, (재)K-문화진흥재단의 협찬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전통 민화의 현대적 해석과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전은 국내외 민화인들과 예술가들을 하나로 잇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참가자들의 작품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작품의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통 민화를 현대적 해석과 함께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대전은 국제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재외 동포 예술 단체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풍성한 부대 행사도 마련됩니다. 작가와의 대화, 특별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화 예술의 깊이를 만끽할 수 있으며, 한국 문화의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5월 17일 새롭게 시작된 ‘국가유산 체계’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과 상생하는 국가유산, 높아지는 국민행복’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2024년 '국가유산기본법'의 시행과 국가유산청 조직 출범으로 ‘국가유산 체계’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올해에는 국가유산 정책에 대한 고도화를 추진한다. '문화유산 기본계획'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자연유산 기본계획'을 본격 시행한다. 무형유산 분야에서도 5년 이상의 이수자로 제한했던 전승교육사의 자격요건을 일반전승자까지 확대하고, 전승활동이 어려운 전승자를 대상으로 했던 명예보유자 제도를 개선하여 전승 공헌도가 높은 전승자도 명예보유자가 될 수 있도록 해 예우와 지원을 확대하는 선순환적 전승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국가유산 산업 육성으로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국가유산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유산 3차원(3D) 원천자원(에셋)의 글로벌 보급을 통해 게임·영화 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수 겹의 드리핑을 쌓아 올리며 자신의 시각을 펼쳐 보이고,. 그 같은 행위의 과정이 캔버스 위에 그대로 축적되어 관람객에 게 상상의 나래를 열어 주고 있는 회화작업을 하고 있는 최형욱 개인전 “connection_25 STACKING”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드리핑 기법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드리핑은 붓을 이용하지 않고 물감을 떨어뜨리거나 붓는 회화 기법으로 무의식의 세계, 추상적인 표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형과 상으로는 규정할 수 없는 얼개로 이루어진 작가의 작품은 자기 안에 웅크리고 있는 것과 바깥에 서서 응시하는 것, 또는 보이는 현상과 그 너머의 것을 이미지화 한 것이다. 작가는 '자아로부터 나의 밖으로 나가는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경계의 반복을 헤아릴 수없이 세세한 선이 교차된 이미지로 보여준다. 작가는 얽히고 설킨 섬세한 조직 안에, 엄격한 질서로 이뤄진 균형과 순환의 존재를 찾아간다고 설명한다. 나의 작업은 “신체적 변화와 환영의 문제를 관찰함에 있다. 이 과정은 일상적 공간이나 오브제로 확장되고, 관점의 변화를 관통하는 개념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모든 회화적 수준이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세계적인 미술축제 월드아트엑스포는 유네스코 협력 기구인 국제조형예술협회(IAA)와 함께하는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글로벌 아트페어로,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새해 첫 아트페어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19일 까지 열리고 있다. 현대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외 많은 작가들과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새로운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월드아트엑스포는 NFT, 메타버스 등의 다양한 장르와 미술을 접목한 새로운 미술산업을 발굴하고 갤러리와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장으로, 평면, 입체, 캐릭터, 웹툰,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술 분야의 세계적인 작가와 신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130여 개의 부스에서 작품을 전시하여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꾸바아트센터(차효준 대표)는 피카소, 박서보, 이우환, 송수근, 김계환, 박계희, 영케이, 인신영 작가 등의 최정상의 수준높은 작품 전시로 주목을 끌었다. 갤러리스틸에서는 여행의 길에서 일체감을 느끼며, 평안과 위안을 주는 이연옥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미학적인 유쾌한 선과 활동적인 운동의 표현, 기하학적형상의 구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초청으로 1월 18일과 19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광포럼 2025’과 ‘제24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 1981년부터 개최되어 온 ‘아세안 관광포럼’은 아세안 10개국 관광장관과 한국·일본·중국·러시아·인도 등 인근 주요국 관광 분야 장차관과 관광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이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올해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의 공동의장국으로서 방한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아세안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 장관은 인도네시아 관광부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장관, 캄보디아 관광부 후옷 학 장관,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티옹 킹 싱 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고 양국 간 관광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 수교 65주년을 맞이한 말레이시아와는 관광 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유인촌 장관, 말레이시아와 공동의장으로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주재 유인촌 장관은 1월 18일,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주재하는 ‘아세안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명지대학교 K-민화학과 이미형 주임교수가 지난 14일 주한 케냐 대사 에미 제로노 킵소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바로 한국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민화 화병도 작품이다. 이번 기증은 한국의 민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이자, 한국과 케냐 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로 기록되었다. 킵소이 대사는 기증식에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케냐는 아름다운 자연과 웅장한 야생동물, 그리고 쾌적한 기후로 유명합니다. 이처럼 케냐의 풍경은 세계 평화를 상징합니다. 한국의 K-민화 역시 사람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전하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K-민화 ‘화병도花甁圖’는 조선시대 민화에서 집안의 복福과 부富를 담는 그림으로 여겨졌다. 화려한 꽃들이 귀한 도자기 병에 꽂힌 모습은 번영과 평안을 상징했다. 하지만 K-민화 화병도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전통적인 민화에 K-팝 감성, 현대적 디자인, 그리고 개인의 취향을 더해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예를 들어, 전통 꽃병에 커피잔, 스니커즈, 기린 같은 현대적 요소를 추가하거나, 꽃잎 사이에 게임 캐릭터를 숨기는 식으로 개성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