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산하 한국예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10일, 한유진 1층 청연실에서 '2025년 제2회 전문가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과 한국예학서』를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사업의 주요 정책과 등재 기준을 공유하고, 한국 예학서의 학술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는 한국국학진흥원 홍현성 연구원이 맡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 절차와 핵심 기준, 성공적인 등재 사례들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킨 바 있으며, 현재는 만인소(지방 유생들의 집단 상소문)의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실제 등재 과정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며, 향후 한국 예학서의 등재 가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양식 소장이 두 번째 발표를 맡았다. 그는 2015년 첫 등재 시도에서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가 도내 북한이탈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한반도 통일에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12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박정주 부지사를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도의회·시군·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지하고, 자긍심 고취 및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의 장 마련을 위해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경계 너머, 하나 된 힘쎈충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와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서로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연대·화합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을 염원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옛말에 수구초심(首邱初心)이라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은 꿈에도 잊을 수 없다’라고 한다”라며 “여러분들이 장차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통일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은 출범 후 9번의 탈북민 생애사 작품전시회와 40회가 넘는 도민 대상 교육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군산시가 주최 ‧ 주관한 ‘2025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12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1천만 원의 상금을 건 이번 대회는 지역 내 e스포츠 수요 충족 및 e스포츠를 통한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됐던 개회식은 호원대학교 댄스팀 ‘BLUE’의 식전 공연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박정희 도의원, 송미숙 군산시의원, 김영자 군산시의원, 윤신애 군산시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발로란트(5인 팀전) ▲브롤스타즈(개인전) ▲롤토체스(팀파이트 택틱스, 개인전) 총 4종목으로 대결을 펼쳤다.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온라인 예선에는 166개 팀 총 830명이 접수했다. 이들은 지난 6~7월 중 펼쳐진 온라인 예선 게임에 참가했고, 치열한 전투 끝에 최종 8개 팀, 40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뤘다. 또,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고, 당일 취소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무주군은 지난 12일 삼도봉장터 준공기념식 및 제3회 도시재생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설천면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완성된 삼도봉장터의 탄생을 축하하고 설천면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해 1부 준공기념식과 2부 한마당 축제를 즐겼다. 행사장에는 도시재생사업 지원을 받은 각 마을 단체가 참여해 삼도 비빔밥, 설천 마실전, 도깨비 두부, 비지 빵, 한방 수육, 전통주 등 향토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주조체험, 원예 체험, 환경물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태권도원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과 초청 가수 공연, 지역 학생 및 주민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 나눔 무대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공간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일상과 공동체를 재생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며 문화도시의 미래를 모색한다. 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2일 지역의 근대 민족운동 의미를 재조명하는 강연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7월 12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12일 오전 10시 익산솜리문화의숲 삼삼오오홀에서 개최된다.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익산 근대 민족운동의 형성과정 재조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862년 민란, 동학농민혁명, 3·1운동, 형평운동 등 주요 민족운동을 익산 지역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익산이 역사적으로 민중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던 '기억의 공간'임을 설명한다. 또한 익산의 지역사 연구에 기여한 학자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문화도시 익산이 나아갈 방향으로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을 짚는다. 현장에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익산의 지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담론도 오갈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실력을 한껏 뽐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전주대학교에서 ‘제1회 학생참여 요리·전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식단을 기획하고, 조리·전시함으로써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건강한 식문화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친환경 식생활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바람직한 식문화 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이날 경연에는 레시피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팀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60분간 2인분의 음식을 직접 조리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맛과 영양, 창의성은 물론 위생관리와 팀워크까지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해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진안 표고버섯, 순창매실, 임실치즈를 활용해 ‘작품명: 건두부자냐’요리를 선보인 ‘급식에 진심인 편(전주중앙여고 안서정, 전주여고 정예림, 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흥군은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는 ‘가족돌봄 청(소)년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위해 장기간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생계, 돌봄, 미래 준비 등 세가지 영역에 걸쳐 통합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장흥군 내 가족돌봄 청(소)년 13명이 선정되어, 1인당 200만원씩 총 2,600만원의 맞춤형 지원이 제공됐다. 지원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생활비, 의료비, 학원비, 자격증 준비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됐으며, 선정된 청(소)년들은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고 일상과 미래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원을 받은 A씨는 “그동안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누군가 제 상황을 알아주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그동안 가족을 홀로 돌보며 살아온 청소년과 청년들이 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흥군은 지난 10일 지역내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과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해 신임 경로당장 8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의 첫 순서는 경로당 운영에 필수적인 보조금 집행기준, 카드통장 관리 요령, 정산서 제출 절차 등 회계전반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 김정오 회장님의 ‘즐겁고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두 번째 집이자 따뜻한 쉼터라며, 회원들간 소통의 중요성, 갈등예방 등 경로당장님들의 리더십과 마음가짐으로 분위기가 달라질수 있다라며 노하우를 전수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경로당을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막막했는데, 마음가짐부터 실무까지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의 행복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성 장흥군수는 11일 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최근 폭염특보 발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소집됐다. 회의에 참석한 부군수와 각 부서장은 추진 중인 폭염과 가뭄 관련사항 전반에 대해 보고하고, 피해 예방 대책과 보완할 점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폭염에 가뭄이 겹친 복합재해를 우려하여 농업, 어업, 축산, 임업 분야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 실행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여기에 더해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할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운영에 미칠 영향과 대응책 마련에도 의견을 나눴다. 김성 장흥군수는 “폭염과 가뭄의 장기화될 경우 다양한 피해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군민의 생명과 안전보장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의 비상근무와 살수차 운영, 마을 방송, 재난 문자 발송 등 예방 활동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며, “그 중에서도 건설사업장 같은 야외에서 활동하는 현장 근로자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도청 왕인실에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의 약 75%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은 피해자 보호 범위를 2025년 5월 31일 이전 계약자로 한정하고 있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또한 국토부의 피해자 인정률도 2023년 7월 94.1%에서 지난해 12월에는 49.7%로 낮아져, 피해 발생 이후 지원보다는 사전 예방이 더욱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는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예방교육을 제공해 전세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거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은 ▲전세사기 주요 유형과 실제 사례 ▲전세계약 핵심 체크리스트 ▲피해 예방 방법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청년층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임직원뿐만 아니라 도민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