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도민기자단이 올 한 해 총 3,961건의 콘텐츠를 제작해 1,374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도정 소통 강화와 정책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2025년 도민기자단 평가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도정 홍보에 참여한 도민기자단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도민기자단의 연간 활동을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운영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블로그기자단 ▲SNS서포터즈 ▲영상크리에이터 부문멸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블로그기자단 부문에서는 문희선·최혜린 씨가 최우수상을, 김다희·김선희·김아름·문현주·오연정·조선희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SNS서포터즈 부문은 이소영 씨가 최우수상을, 이정용·황단비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영상크리에이터 부문에서는 정계연 씨가 최우수상을, 오시현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민기자단은 도정 주요 정책과 지역 행사, 생활 밀착형 현장을 도민의 시각에서 전달하며 참여형 도정 소통을 이끌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작·확산된 콘텐츠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공병원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의 간병 역량 강화와 심리지원을 위한 간병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올해 총 5회 운영하며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마지막 다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에 이어 12월 19일 제주의료원에서 소속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간병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확대되는 간병 수요에 대응해 간병인의 전문성과 보호자의 돌봄 능력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간병역량, 건강증진, 정신건강 등 세 분야로 구성돼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한다. 간병역량 분야에서는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이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 관리와 대응을 주제로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진행했다. 건강증진 분야에서는 병실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병실 복도에서 몸을 지키는 움직임의 기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제주의료원 내 정신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도시계획도로 72개 노선에 총 1,023억 원(보상 413억 원, 공사 61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건설경기 회복,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올해 66개 노선·706억 원(보상 335억 원, 공사 371억 원) 대비 약 45% 증가한 규모로, 실제 공사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장기간 지연된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토지 보상비 413억 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보상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은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회복시키고, 제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단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과 사유재산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를 열고 제주경찰청·제주자치경찰단과 함께 겨울철 폭설·결빙에 대비한 교통안전 확보 대책과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제주경찰청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폭설·결빙에 대비해 △ 제주도 및 행정시(도로관리청)와 협업한 강설 취약구간 도로 점검 △ 기상청 예보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 운영 △ 긴급상황 발생 시 교통 통제 및 신속한 제설 조치 요청 등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 폭설 시 시내권 주요 교차로와 상습 결빙구간 중심 교통 소통 관리 △ 자체 제설 장비를 활용한 제설 사각지대 긴급 조치 △ 교통 상황 신속 전파 및 홍보 강화 △ 강설 이후 한라산 설경 관람과 등반객 증가에 대비한 1100도로 중점 교통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범죄와 다중운집 행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 기관에 특별방범과 도민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범죄 취약지역 내 안전시설 보완과 특별 예방 순찰 확대를 주문했다. 박영부 위원장은 “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건강주치의제 운영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올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초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질적 향상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시행 이후 도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3,565명의 도민이 건강주치의를 등록했으며, 10월 말 2,012명에서 한 달 사이 1,55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범사업 초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운영 사항 개선, 다학제 기반 지원센터의 역할, 10대 서비스 중심 성과지표 구성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심의 내용은 ▲2026년 시범사업 추진방향 ▲건강주치의 및 지원인력 교육운영 방안 ▲건강주치의 지원센터 기능 강화 ▲건강주치의 성과보상 성과지표(안) 등이다. 지난 11월 21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프랑스‧독일 등 해외의 주치의 제도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 대정농협과 강원 김화농협이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화농협(조합장 장춘집)이 19일 오후 5시 30분 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 한금석 전(前) 강원도의회 의장,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이 참석한다. 김화농협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조천농협과 상호기부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대정농협과 상호기부를 진행했다.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은 “제주와의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김화농협과의 상호기부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이나 ‘웰로’,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에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기부자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온 문봉만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장에게 1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봉만 제경련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500만 원씩을 제주에 기부해왔다. 올해도 5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기부와 함께 재외 제주경제인들의 기부 참여 확산에도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문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문봉만 회장은 2024년 제경련 회장 취임식에서 회원들의 고향 사랑을 담아 1억 원을 전달했고, 각종 경제 네트워크 행사에서 제주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등 출향한 제주 경제인들의 기부 참여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문 회장뿐 아니라 가족들도 매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3년간 약 5,000만 원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이러한 노력은 출향 도민들의 자발적인 고향사랑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문봉만 회장은 “고향 제주에 대한 작은 정성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왔다”며 “앞으로도 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 송년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본행사와, 연말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기 위한 바자회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열린 본행사에서는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대상 및 의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의정대상은 입법·정책·의정활동 전반에서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의원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됐으며, 연말 표창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온 도민과 관계자들의 공로를 함께 조명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합창단과 제주어 가온누리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제주어 노래와 합창을 통해 공동체의 정서와 연대의 의미를 전했다. 이는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에는 도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활용한 나눔 바자회가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렸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중부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재정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제주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 ‘채무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채뿐 아니라 내부 기금에서 빌려쓰는 예수금까지 관리하는 새로운 채무관리 지표 도입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현행 법령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대통령령으로 정한 한도 내에서 지방채를 발행하고, 발행 시 반드시 지방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채무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재정위기단체 지정, 재정건건화계획 수립 등 제재가 적용된다. 반면, 내부 기금에서 빌려 쓰는 예수금은 지방채로 분류되지 않아 관리 규제가 전혀 없는 제도적 공백 영역에 있다. 이에 대해 고의숙 의원은 “지방채는 차입한도와 관리절차가 법령으로 촘촘히 규율되고 있지만, 내부 기금에서 차입해오는 자금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무런 제약이 없는 구조”라며, “내부 기금에서 빌려 쓰는 예수금이 채무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것은 제도적 공백”이라고 지적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 4·3을 더 넓게, 더 깊게 기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침내 완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김기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 갑)이 대표 발의한 『도 4·3희생자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김기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 개정으로 2026년부터 4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휴일에는 시내버스(공항버스 포함) 무료 이용, 도 직영 기념관·미술관·박물관 무료 관람, 유네스코 등재 유산 무료 개방이 가능해지며,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이 제주의 아픈 역사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제도 시행에 따른 연간 세입 감소액은 약 1억 6,700만 원으로 추산되지만, 이는 4·3을 함께 기억하는 데 필요한 ‘공동체적 비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기환 의원은 본회의 통과에 대해 “제주의 4·3은 도민만의 아픔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뿌리”라며 “추념일 하루만큼은 제주 전체가 조용히 기억을 나누는 공간이 되고, 누군가의 상처를 함께 감싸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