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중동 붐' 카타르까지…투자협력·스마트팜 진출 등 MOU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에 이어 카타르와도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며 '신(新)중동 붐'을 위한 지원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양국의 고위급 전략협의회는 2012년 마련된 장관급 협력채널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우리 측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9개 부처가 협의회에 참석했다. 카타르 측에서는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장관, 카타르국부펀드, 카타르투자진흥청 등이 자리했다. 산업부는 카타르국부펀드가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 신산업 투자 기회 창출에 따른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투자 협력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양국은 무역·투자, 에너지, 건설·인프라, 농업, 해양수산, 민간항공, 보건, 교육, 첨단기술, 문화, 스포츠, 지식재산 등 12개 분야에서 성과사업 점검 및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LNG·원유 등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형성된 오랜 신뢰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에너지·건설 위주의 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