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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문충환, ‘2023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서 정상 등극… 시니어 부문 첫 승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문충환(61.민서건설)이 ‘2023 바이네르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니어 부문 첫 승이다. 문충환은 올해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5일과 6일 양일간 강원 원주 소재 센추리21CC 필드, 밸리코스(파72. 6,6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문충환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작성하며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2타 뒤진 7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문충환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문충환은 “역전 우승을 달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골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민서건설 김정식 단장, 만석장, 태성건설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전반 홀에서 버디가 나오지 않아 불안했다. 후반 홀에서 기회가 왔을 때 인내하고 버디를 잡아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시니어 부문에서는 우승이 없었다”며 “시니어 부문에서 꼭 한 번 우승해보고 싶었다. 간절히 바라던 우승이 나와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문충환은 1988년 KPGA 프로(준회원), 1990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3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해 2007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1996년 ‘제7회 캠브리지 멤버스 오픈’서 기록한 공동 6위다.

 

문충환은 2012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2017년 태국 시니어투어 ‘싱하 타일랜드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27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그랜드시니어 부문 1승과 이번 우승으로 통산 3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그는 “이번 우승의 기운을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올 해 2번의 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샷 감이 매우 좋다. 남은 대회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및 통합 포인트 1위는 79,484,297원과 79,860.11포인트를 쌓은 모중경(52)이다.

 

문지욱(56)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전태현(56), 김종덕(62), 김용환(54), 남영우(50), 박영수(54) 등 5명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 KPGA 챔피언스투어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애월읍 소재의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에서 펼쳐지는 ‘제2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