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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포럼 개최

의도적 정책 비판, ‘데블스 에드버킷’ 방식 토크 콘서트로 청년정책 필요성 상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12월 13일 13시 30분 서울 라마다동대문 호텔에서 '2023년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포럼'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은 올해 1월 27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손윤희 청년보좌역을 단장으로 총 19명의 단원들이 청년복지, 인구, 사회복지, 보건의료분과 4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했다.

 

청년, 연금·인구, 노인·요양, 정신건강·보건의료 등 주요 카테고리별 정책현안에 대해 각 분야 종사자로서의 문제인식과 일반청년의 시각·관점에서 대표성을 갖고 생생한 목소리를 복지부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 포럼은 각 부처 청년보좌역, 2030 자문단, 청년인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모여 제1~2부로 나누어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2030 자문단 분과별 올 한해 주요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고, 제2부에서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를 통해 발표된 고립·은둔 청년 심층 실태조사 주요결과 및 대책 관련 구체적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데블스 에드 버킷’ 방식을 착안하여 ‘고립·은둔 청년을 왜 도와야 하나요?’를 주제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 추진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반대 목소리를 가정하고, 이에 대한 좀 더 진지한 고민과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는 청년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최근호 단원은 “올 한해 자문단 역할을 하면서, 정책담당자 가까이에서 청년 대표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고립·은둔 청년은 사회적 관심과 체계적 도움만 있으면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청년들이다. 오늘 포럼을 통해 살펴본 내년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이 이들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추진과정에서 실제 정책수요자인 청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 자문단으로서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현수엽 인구아동정책관은 “올해 2030 자문단 제도가 처음 생겨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하며, “2023년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자문단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조만간 제2기 자문단이 새롭게 구성되면 신규 자문단원과 서로 협력하여 더욱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