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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쉬움의 눈물 흘린 주은찬 "축구는 인생의 전부"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나에게 축구란 인생의 전부다.'


17일 안산스포츠타운1구장에서 치러진 2023 전국 초등 축구리그 경기 8권역에서 경기 PEC 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 U-12와의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주장 주은찬은 경기 후 “내가 더 잘 팀을 끌어나갔어야 했다”며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PEC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주장 주은찬의 활약을 중심으로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득점의 운이 따르지 못했다. 전반 8분 부주장 김준성이 주은찬에게 연결한 공은 너무 높게 뜨며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4분에는 황주원이 오른쪽으로 크로스한 공을 골대 앞의 주은찬이 마무리하려 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결국 PEC 유나이티드는 후반 13분 수원삼성 U-12 조진형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주장 주은찬은 쉬지 않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수비를 흔들어 놓았으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했다. 경기 후반에는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허벅지를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경기 후 만난 주은찬은 경기에 대해 돌아보며 울먹였다. 부상의 아픔보다도 패배의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더 잘 해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미드필더 주은찬(경기 PEC유나이티드)과의 일문일답]


- 아쉬운 패배를 거뒀는데, 경기 소감.


우리 팀은 다 잘했는데 제가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다. (주장으로서) 더 팀을 잘 이끌어 갔어야 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다음 경기부터는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 미드필더로서 본인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빈 공간에 스루패스 넣는 것을 잘하는 것 같다.


- 패배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잘한 점을 꼽자면.


전반전 때 압박을 잘한 것 같은데, 마무리를 잘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훈련과 리그 경기를 통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이 있다면.


부족한 점을 많이 배우고 있다. 특히 공을 운반하면서 올라가는 것, 힘 있게 슈팅하는 것 등 많이 배웠다.


- 롤모델이 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롤모델이다. 이들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 능력을 닮고 싶다.


- 본인에게 축구란 무엇인가.


나에게 축구란 인생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