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계양구의회가 지난 27일 계양구의회 세미나실에서 만성적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인‘원도심 주차 문제 연구회’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조덕제 대표의원을 비롯한 조양희·김경식 의원과 의회 담당자, 용역수행 관계자가 참여하여 용역 착수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앞으로 9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원도심 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부지 및 예산 확보 방안 마련과 국가 및 지방정부 주차정책에 부합하는 맞춤형 계양구 주차정책, 새로운 주차장 시설 모델을 연구한다.
연구 수행을 맡은 김동진 책임연구원은 “정부나 지자체의 주차정책이 실제 현장과는 많이 다르다. 주차장 만들 땅도 모자라고 주차장 1면 만드는데 1억 원 정도가 드는데 이 상태로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것은 쉽지 않다. 다른 대안이 필요하고 이번 연구에 담아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조덕제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계양구의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큰 숙제인 부지 및 예산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고 계양구만의 특화된 모델을 도출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양희 의장은 “계양구 내에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발굴 및 선정하여 계양구 원도심 주민의 주거 및 교통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김경식 의원은 “다른 지역의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선진사례를 발굴하고, 현장 시찰을 통해 계양구의 기계식 주차장 활용 문제에 대한 원인 파악과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