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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협동조합 사이 ‘예술로 어울림’ 사업추진

문화체육관광부 예술로 어울림 사업 선정으로 1억 원 국비 지원 받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양구 예비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이 잇는 디엠지 마을의 ‘향토담소(香土談笑)’ 프로그램이 2024년 예술로 어울림 사업으로 선정됐다.

 

2024년 예술로 어울림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협동조합 사이가 진행하는 향토담소 프로그램은 양구백자박물관, 해안야생화공원, 선사박물관에서 진행된 굿즈아카데미(도자주얼리교육), 조향사 주니어 자격증반, 짚풀공예 등 교육사업을 기반으로 양성된 지역주민 중심의 자발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도자 주얼리 디자이너, 양구마을공동체 DMZ관광굿즈랩, 예비사회적기업 배꼬미놀이학교 협동조합, 양구마을공동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등 다양한 마을 공동체 협력으로 진행된다.

 

향토담소 프로그램은 총사업비 1억 원(국비 100%)이 투입돼 8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방산면 및 해안면에서 진행되며, 양구백토와 해안 야생화, 양구짚풀 등 지역의 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한 △점토 치유 프로그램(토담토담) △향기 치유 프로그램(향토담소) △짚풀 치유 프로그램(향기품품) △세공 치유 프로그램(은빛세공) △북아트 치유 프로그램(나도작가) 등 총 11개의 프로그램과 특강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인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네이버 밴드 향토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참여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협동조합 사이 잇는 디엠지마을 조은미 대표는 “향토담소 프로그램은 단순 예술 치유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이 가볍게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의 의사에 따라 제2의 인생 커리어로 예술가, 디자이너, 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또 다른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지역소멸 위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 예비마을기업 협동조합 사이는 ‘우리의 취미가 경제활동으로, 경제활동이 관광자원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공예 관련 예술교육 문화가 지역에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