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관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상향 지원을 위한 이동 상담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시원, 반지하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주거취약계층이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서류작성부터 입주지원까지 밀착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세 임대는 최대 1억 2천만 원의 전세금을 지원하고, 최장 20년 거주가 가능하며 이사비와 생필품 구매비를 지원하고 있다.
계양구는 지역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지난 6월 27일, 29일, 30일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동 상담을 추진했다.
사전 상담을 통해 소득·자산 기준에 충족하는 대상자 30명을 확정했으며, 이 중 15명이 인천도시공사 공공임대 입주 신청서를 작성했다.
구는 현 거주상태, 이주 희망 사항 등을 고려해 약 50% 이상의 대상자가 올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구는 반지하 또는 비닐하우스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7월 중 추가 상담을 실시해 지역 주민의 침수 피해 방지와 주거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