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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울산 영재 창의적 산출물발표회…학생 491명 참가

실생활과 연계한 기발한 작품 선보여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 강북‧강남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이 주최한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에 울산 지역 초‧중등 영재교육대상자 491명(강북 256명, 강남 235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영재교육대상자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발휘된 우수 산출물을 발굴하고, 울산 영재 교육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자 마련됐다.

 

먼저, 강북 영재교육원은 28일 협력 학교인 염포초, 함월초, 유곡중, 화봉중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재원생 256명이 참여해 팀별로 독창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과학, 수학, 발명, 정보 등 다양한 영역의 영재 수업으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팀을 이뤄 흥미로운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팀원들과 협력해 탐구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발표된 작품들은 ‘도형 분할의 역설, 그릇의 종류에 따라 물이 어는 속도 탐구, 마이크로비트를 이용한 시계 코딩,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로 컴퓨터 역사 알아보기, 생활용품 발명아이디어 구안’ 등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실생활과 연계한 내용들이었다.

 

황재윤 교육장은 “학생들이 협업해 연구 주제를 탐구하고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 낸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 경험으로 학생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앞으로 다가올 다양한 도전을 헤쳐 나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강남 영재교육원도 협력 학교 4곳(동평초, 울산남부초, 야음중, 울산서여중)에서 수학, 과학, 발명, 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기발한 생각(아이디어)이 돋보이는 산출물발표회를 열었다.

 

수학 영역에서는 휴대전화 잠금 유형(패턴)의 개수, 과학 영역에서는 ‘전기자동차 열폭주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와‘지구의 자전이 멈춘다면?’이 발표됐다. 발명 영역에서는 ‘탈부착이 가능한 바퀴’, 정보 영역에서는 ‘앱인벤터*를 이용한 음식 인식 학습 도우미 앱 개발’이 소개됐다.

 

학생들은 초등 5‧6학년 과정과 중등 1‧2학년 과정으로 나눠 영역별로 14개 과정에서 3~5명씩 팀을 구성하고, 6개월 동안 생활 속 궁금증을 해결하는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강남 영재교육원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 간 소통과 협력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영재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도 강사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강남 영재교육원은 사전에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수렴한 뒤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영재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였다.

 

전인식 교육장은 “앞으로도 강남영재교육원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융합인재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