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울주도서관은 5일 영유아자료실에서 6세, 7세 유아 3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우리 이웃’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독서 동아리 ‘이야기 그림 공방’ 회원인 정이분 씨가 심예빈 작가의 ‘기린의 날개’를 유아들에게 들려줬다.
정 씨는 좁은 액자 틀에 갇혀 있던 아기 기린이 세상 밖으로 나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를 보며 자신만의 도전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로 유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책 읽어주기에 이어 그림책의 출판 과정을 유아들에게 설명하고, 그림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소개했다.
나뭇가지와 낙엽을 활용해 아기 기린의 모습을 표현해 보는 창작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장대희 울주도서관 관장은 “유아기에 책을 읽어주는 것은 어휘력, 문해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어 독서 습관 형성에 효과적이다. 아이들의 독서 친화력과 지역 사회 독서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