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11월 29일 감염병 데이터 분석·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감염병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예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감염병 데이터 기반 분석·예측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방역 정책 수립 및 민간 연구 활성화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건강정보 연계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 현황 및 활용 연구 주요 성과'라는 주제로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통한 주요 연구 성과 공유와 함께 암 공공라이브러리(K-CURE) 등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감염병 예측 및 연구 주요 성과'라는 주제로 질병관리청과 민간 협동으로 추진 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감염병 예측 성과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감염병 예측 모델 개발 현황 및 미래 감염병 유행 예측을 위한 준비 등에 대해서 발표하며,
3부 패널토의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관련 전문가들이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행 분석·예측 고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이미 국내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민·관이 협력 연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협력 연구 경험을 통해, 향후 새로운 감염병 위기가 온다고 해도 좀 더 효율적인 근거기반 방역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빅데이터 등 감염병 빅데이터를 통해 민간에서도 연구·분석·예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감염병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분야의 가능성을 논의하고,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과학적 근거기반 방역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