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12월 10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보건복지부 청년인턴 중 우수인턴으로 선정된 13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부문이 선도하여 청년들에게 ①행정기관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②향후 진로선택 폭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총 155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청년인턴은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복지부 본부, 소속기관, 기초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사무국 등 다양한 근무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31일 근무종료를 앞두고 있다.
우수인턴 제도는 근무기간 중 청년인턴들의 업무 성취감을 제고하고, 정책참여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80명의 청년인턴이 참여했다.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①복지부 현안에 대한 정책과제 보고서와 ②인턴 근무기간의 활동수기 그리고 ③소속부서의 근무실적을 합산하여, 6명의 심사위원(외부위원 2인 포함)의 심사를 통해 총 13명의 우수인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통합 운영 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정책제안 보고서를 작성한 박지영 님(복지부 노인정책과)이 수상했다. 박지영 인턴은 정책제안보고서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서비스 대상자 기준을 통합하고, 희망하는 서비스 유형에 따른 대상자 세분화 방안 등을 제안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당장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실효성 높은 제안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의료기관 제증명 서류 온라인 발급서비스 도입’을 제안한 오가윤 님(복지부 차세대사회서비스 정보시스템 구축추진단),‘AI기반 청년생명 지킴이 통합·대응 정책추진’을 제안한 김승우 님(복지부 차세대사회서비스 정보시스템 구축추진단)이 수상했고, 그 외 10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인턴을 포함해 모든 인턴들이 작성한 정책제안보고서는 복지부 담당부서에 공식으로 전달되어 향후 정책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수상자를 포함한 동료 인턴, 소속부서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영 님의 정책보고서 제안내용 및 우수상을 수상한 오가윤 님의 수기 발표가 있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동료 인턴들에 대한 격려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박지영 님은“복지정책의 결정과정과 실질적 영향을 가까이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청년인턴으로서 이 경험이 목표를 되새기고, 더욱 확고히 다지는 기회가 됐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청년인턴분들 덕분에 각 부서에서 실무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음은 물론, 현안에 쫓겨 미처 생각지 못한 정책사항들을 다시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 청년들의 도전적이고 새로운 시각이 조직에도 큰 활력이 됐다.”라며“보건복지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청년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고 성장하는데 지속적인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