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5℃
  • 흐림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6.7℃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8℃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이 시대의 거장, 김기종 화백의 "달 항아리"

- 한국 미술의 정수를 담은 달항아리 작가
- 프랑스 유학과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김기종 화백은 한국 전통 도자기의 상징인 달항아리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하여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예술가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도자기의 형상을 넘어 한국인의 내면 정서와 감성을 자극하는 매혹적인 힘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전 특선작가로서 그 실력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 화백은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통해 회화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융합한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해왔다.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작품에 녹여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안을 선사하고 있다.

 

김기종 화백은 기업인으로 20여 년간 활동하며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으나, 예술적 열정을 잃지 않고 2008년 전업 화가의 길을 선택했다. 행남자기에서 도자기 안료와 배합 비율을 체득하고, ㈜고려데칼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적 감각을 더욱 발전시켰다.

 

 

그는 "세상살이가 얼마나 허무한가. 지나온 세월 속에서 욕망과 욕심이 억새꽃처럼 바람에 흩날리며 속절없이 사라졌다. 이제는 허망한 것에 연연하기보다는 지나온 길과 갈 길을 되돌아보며 좋은 알곡만 모아 내 가슴속에 담고 싶다"며 철학적 메시지를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2013년, 김 화백은 프랑스 파리의 메종 데자르(Maison des Arts) 연구소에서 2년간 수학하며 유럽 미술의 깊이를 체험했다. 유학 시절 그는 유럽문화재단인 Who’s Who International에 소속되어 루브르 미술관 초대전에 참가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서정성이 짙은 그의 작품은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 유학 경험은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유럽 미술의 전통을 경험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정서를 조화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더욱 심화시켰다. 그의 작품에는 민속놀이와 오방색을 활용한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가 엿보인다.

 

 

김기종 화백은 "눈을 돌려 보았을 때 예쁘고 보기 편하며, 살짝 미소 지을 수 있는 것이 내 그림이었으면 좋겠다"며, 그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달항아리 시리즈는 단순한 도자기의 형태를 넘어, 우리 내면의 평화와 조화로움을 상징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적 정서에 젖어들며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된다. 그는 민속놀이처럼 작품이 사람들에게 흥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종 화백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앰배서더 호텔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미술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의 작품은 안산상록경찰서, 한국환경개발, 부산국방회관, 전민일보, 공군제16전투비행단, 광주31사단 등 다양한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는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의 자문위원과 외교저널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한국 미술의 발전과 국제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미협 심사위원으로 선임되어 후배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주요 프로필

 

이름: 김기종
학력: 목포과학대학교 /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 프랑스 메종 데자르 연구소 수학

 

경력
개인전: 앰배서더 호텔 개인전 외 20여 회
단체전: 국전작가 초대전 외 다수
작품 소장: 안산상록경찰서, 한국환경개발, 부산국방회관, 전민일보, 공군제16전투비행단, 광주31사단 등

 

수상 이력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목우회 공모전 특선
단원미술대전 특선
회화대전 특별상
미술인의 날 조직위원 역임
한국미협 심사위원(2008년)
한국미협 심사위원장(2023년)
세계평화미술대전 초대작가

 

김기종 화백의 작품은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담겨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며, 앞으로도 한국 미술의 정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