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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의회 이상곤 의원,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이고 관리 필요성 강조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해운대구의회 이상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송1동 지역구)은 17일 열린 해운대구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화재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공공시설물의 전기 및 소방시설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대구 내 공공시설물의 전기 및 소방시설 관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계약 체결 방식과 관리 체계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해운대구에서는 연간 24개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기 관리에 약 8,500만 원, 소방 관리에 약 6,000만 원의 대행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으나, 계약 기준과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24개 시설물의 계약이 모두 2,000만 원 이하로 수의계약이 가능해 전기 8개 업체, 소방 9개 업체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구조이며, 일부 업체는 다수의 시설을 관리하면서도 일관된 기준 없이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시설물임에도 매년 다른 업체와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계약 금액이 일정하지 않고 들쑥날쑥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시설물의 안전관리는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해운대구에서 계약한 17개 업체 중 해운대 지역 업체가 단 한 곳도 없는 것도 의문점”이라며, 지역 업체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필요성도 제기하며, 공공시설물의 관리는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 사항이으로 해운대구가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집행부에 대해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