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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

'킥킥킥킥' 외로움에 빠진 지진희-한걸음에 달려간 이규형, 앙금만큼이나 깊이 남아 있는 정(情)!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킥킥킥킥 컴퍼니가 매일 콘텐츠를 팡팡 터뜨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어제(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에서는 뉴페이스 테라피스트 백지원(백지원 분)의 합류부터 회사를 발칵 뒤집은 AI 사건까지 킥킥킥킥 컴퍼니 내부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일었다.

 

지진희(지진희 분)는 다리에 쥐가 나 쓰러진 자신을 단숨에 진정시키고 치료한 백지원을 찾기 위해 공개 스카우트를 감행했다.

 

백지원이 두고 간 책과 치료 당시 맡았던 향을 단서로 '백지원 찾기'에 나섰고 수십 번의 면접과 오랜 기다림 끝에 백지원과 다시 만나 그녀를 킥킥킥킥 컴퍼니 테라피스트로 정식 채용했다.

 

다소 과격하지만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백지원의 영입으로 회사 사기는 한층 높아졌으나 구독자는 꼬꼬캠 연쇄살인마 출연 사건 이후 더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 가운데 지진희는 자신을 활용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피력했다. 하지만 조영식(이규형 분)과 직원들 중 그 누구도 귀담아듣는 이가 없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지진희는 이민재(이민재 분) 덕에 인공지능 AI를 알게 됐다. '사만다'라는 이름까지 붙인 그는 대표로서의 고충을 공감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획기적인 콘텐츠 아이템도 제시하는 AI에게 점점 의지했다.

 

그러나 AI가 업데이트되면서 AI에게만 말했던 비밀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 지진희를 끝없는 절망감에 빠트렸다.

 

지진희와 조영식 사이에 비밀이 기사로 쏟아지고 킥킥킥킥 컴퍼니가 또 한번 발칵 뒤집힌 상황 속 조영식과 직원들은 그동안 지진희가 외로움을 느껴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조영식은 곧장 지진희를 찾아갔다.

 

뒤이어 모든 직원들도 도착, 좌절감에 널브러진 지진희의 외로운 마음을 한마음으로 보듬었다.

 

무엇보다 연락을 받지 않는 지진희가 걱정돼 한걸음에 달려간 조영식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두 사람 사이엔 앙금이 남아 있지만 서로 동고동락했던 전우애 역시 깊이 남아 있어 서로가 인생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편, 가주하(전소영 분)를 늘 못마땅해했던 이민재에게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 가주하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자신을 구출한 뒤로 그녀만 보면 가슴이 콩닥거리고 그녀에게로 시선이 움직였기 때문.

 

이민재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믿으려 했지만 여전히 뛰는 가슴을 막지 못했고 별안간 불어온 봄바람에 허우적거려 많은 이들의 마음까지 간지럽게 만들었다.

 

이번 사건으로 이민재와 가주하 사이에 묘한 파동이 예상되는 만큼 킥킥킥킥 컴퍼니를 감쌀 분홍빛 기류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일거수일투족이 콘텐츠 그 자체인 킥킥킥킥 컴퍼니를 만날 수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오늘(20일) 밤 9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