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꽃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경록 작가의 “꽃 이야기” 개인전이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3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꽃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재이지만 작가는 꽃을 우리의 삶으로 차용하여 살아내는 모든 것과 보여지는 것들의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군상들의 내면들을 내재적인 색채의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들은 화면 내부로부터 점차 차올라 생성되는 생기를 지닌 발색의 현상 미로 자연과는 전혀 상관없는 예술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미적으로 유쾌한 선과 색채의 구도 설명적인 형상을 벗어나는 형태, 음악적인 리듬과 운동의 표현들로 낭만적인 추상의 꽃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언어로 표현해 내고 있다.
화면은 붓, 손가락, 나이프, 시멘트조적칼, 거친나무등 여러가지 재료들로 화면에 물감을 가지고 표현을 거침없이 채워가고 있으며, 그때 그때 소재에 맞는 재료를 이용하여 주제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작가는 실험적인 사고와 서정성을 담아내고 있는 미학적인 표현이 돋 보인다.
강경록 작가는 “살아가는 모든 것, 보이는 모든 것엔 인간의 모습이 스며 있다”고 말한다.
살아가는 모든 것들과 보이는 모든 것 들엔 인간의 모습이 스며 있다. 작가는 도시, 바다, 꽃, 수많은 군상들을 소재로 우리의 사는 모습을 화폭에 투영하며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작가는 현상과 사물 속에 비친 인간의 모습, 삶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고자 한다. 우리가 살아가며 접하는 희로애락, 모든 현상과 사물속에 ‘삶’이라는 수 만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