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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나, 세상의 너] 아령 개인전

- 평안과 정신적 자유를 꿈꾸다.
- 현실과 이상 사이 상충하고 대립하는 모든 것들이 함께 공존하디.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현실과 이상 사이 상충하고 대립하는 모든 것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아령 개인전 [물속의 나, 세상의 너] 전시가 가가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 4길 1)에서 4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현대사회의 평가에 맞추어 살아가는데 느끼는 불안과 타인을 통한 욕망의 자아, 이를 푸른 하늘과 햇살로 비추며 평안과 정신적 자유를 꿈꾼다.

 

 

작가노트에서 “어릴 적 수족관에서 보았던 형형 색색의 물고기들 중 금붕어는 가장 흔한 물고기이자, 나에게 가장 예쁜 물고기였다. 금붕어가 가진 신비하고 순수한 감성을 통해 위로받았고, 동시에 그 속에서 헤엄치던 나를 발견했다. 작품에는 금붕어가 향수병에 담긴 채 등장한다. 향기를 좋아하고 예쁜 모양의 향수들을 수집하는 것이 하나의 취미인 본인에게 작품은 나름의 컬렉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본인에게 향수는 본인이 소비했던 미의 수집품들이기도 하다.

 

 

 

시대적 아름다움을 기준 짓는 욕망의 구조물인 이 유리병은, 단순한 소품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금붕어는 타자를 향한 욕망을 대변하는 동시에 본인이 가진 여러 자아를 투영한다.” 라고 적고 있다.

 

 

 

 

 

작품은 유리병이라는 정해진 프레임 속 살아가는 금붕어의 모습이 좁게는 가족, 넓게는 사회라는 주어진 공간 속에 살아가는 나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시리즈 작업이다.
금붕어의 모습은 타자를 향한 욕망을 대변하는 동시에 각자의 방식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나와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한다.

 

아 령 ARYUNG

 

국립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과 학사
극립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과 석서

 

초대개인전 5회 및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60여회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