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월 30일 삼척중학교 체육관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안전 체험 프로그램 ‘안전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디어의 위험성과 책임을 인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도박 OX 퀴즈’와 ‘나의 도박 신호등’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사행성 콘텐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미디어 사용 습관을 점검했으며, ‘디지털 발자국’과 ‘랜선 친구’ 개념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배웠다.
또한, 차이를 존중하고 차별을 인식하는 활동을 비롯해 딥페이크와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찍·받·공(찍지마, 받지마, 공유하지마) 인형 만들기’를 통해 건강한 미디어 문화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VR을 활용해 ‘스몸비(스마트폰+좀비)’의 위험성을 체험하며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정희 센터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위험이 점점 더 교묘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정보 판단 능력을 기르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삼척시청소년수련관 3층에 위치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