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샤크 : 더 스톰'의 치열한 서사가 음악으로 살아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연출 김건, 극본 민지, 제작 SSL•투유드림)'의 OST 온라인 컴필레이션이 15일(목)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드라마틱한 전개 속 감정의 파고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3개의 가창곡과 17개의 스코어 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브리드 힙합 트랙 'TRY-UMPH'는 셔플 리듬의 드럼과 웅장한 떼창, 트라이벌 타악기 등 다양한 사운드가 맞물리며 원초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극 중 전투 장면과 맞물려 박진감 넘치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래퍼 쿤디판다의 거침없는 랩 퍼포먼스가 분노와 각성의 감정을 강렬히 끌어올린다.
모던 록 트랙 'This is What'은 주인공의 변화와 자각의 순간을 음악으로 포착한다.
강철보컬 임윤성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힘을 실은 버전과 배우 이현욱이 직접 참여한 담백하고 절제된 버전의 두 트랙은 한 곡 안에서 전혀 다른 감정 결을 선보이며 극의 외적 서사와 내면의 고백을 각각 대변한다.
17개의 스코어 음원들 또한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캐릭터의 내면과 스토리의 흐름을 증폭시키는 또 하나의 서사로 작용한다.
이번 OST 컴필레이션은 액션 장르에 감정의 깊이를 더한 음악적 실험이자, 캐릭터의 서사를 음악으로 직조한 드라마틱한 결과물이다.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아티스트들의 몰입도 높은 참여, 배우의 목소리까지 더해진 이번 앨범은 '샤크 : 더 스톰'이란 작품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결정적 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샤크 :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김민석 분)'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 분)'이 폭풍 같은 한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으로, 15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김민석, 이현욱, 배명진, 이정현, 박진, 정다은 등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이 관심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함께 공개되는 OST 또한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