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중세의 전쟁과 사회』를 연구 발간하고 이를 7월 29일부터 군사편찬연구소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 게재했다. 『중세의 전쟁과 사회』는 서유럽에 카롤루스 제국이 성립한 8세기부터 프랑스 왕국과 독일 왕국이 고유의 정체성을 깨닫기 시작한 13세기까지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역사적 사건들 속에는 △군주-신하 관계, △기병의 군사적 유용성, △신종선서, △보병의 창술, △기사 계급과 기사도, △금전 관계와 용병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세의 역사적 사건들은 오늘날 민군 관계의 제도적 구성요소와 역사적 근원을 중세적 관점에서 탐구하려는 저자(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 남보람)의 의도가 담겨 있다. 저자는 “중세의 제국과 왕국이 생존과 번영을 위해 무력을 운용하고 그 과정에서 군사적 유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키워나가는 과정은 오늘날 우리 정부와 군대가 국방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의 군대로 자리매김하려고 노력하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24 파리올림픽 개최 기간 중인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현지 기준) 18일간 프랑스 파리 소재의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앞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국립고궁박물관,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20년 9월 첫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 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장품(‘화협옹주 고운 손크림’, ‘연지립밤’, 연고 형태의 얼굴 보습제 ‘연지고’, 얼굴 마사지 도구(괄사) ‘미안자기’)을 개발했으며, 당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용 교수 연구팀과 코스맥스그룹 디자인 R&I이 조선시대 왕실의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전통 도자기 용기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파리에서 선보이는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은 전통 도자기 용기에 담은 형형색색의 연지립밤과 마사지 도구(괄사) 등 총 1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리아하우스’ 운영 기간 동안 메종 드 라 쉬미 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티비엔(tvN), 티비엔스토리(tvNStory)와 함께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국민에게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케이(K)-정책소통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체부를 비롯한 국가보훈부, 법무부 등 18개 부처 정책 20건을 홍보할 국민의 아이디어를 찾는다. 국민 참여자는 자신이 알리고 싶은 정책 1건을 선택해 정부 광고 기획자이자, 광고주가 되어 홍보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7월 29일부터 9월 1일 밤 10시까지 공모전 누리집(슈퍼케이.kr)에서 관심 정책을 선택하고 정책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상과 음성,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접수하면 된다. 정책별로 참여자 선발이 끝나면, 국민 참여자는 정책 담당자, 홍보전문가와 한 조를 이루어 홍보에 대한 설명회(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자신이 선택한 정책에 대한 팀별 홍보기획안을 작성한다. 문체부는 9월 중 팀별 기획안 발표와 홍보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실제로 홍보할 정책 4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4건은 텔레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의 공헌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을 강화하기 위한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함께, 모두의 미래(Together for Our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자유의 가치로 다져진 굳건한 동맹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주제를 담은 행사 이미지는 유엔참전용사가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민들레 홀씨라는 상징으로 구현, 유엔참전용사의 헌신 위에 전진하는 대한민국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 기념식에는 19개국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 국기 입장, 국민의례, 참전국 대표 인사 말씀, 헌정 공연,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감사선물 전달 순으로 50분간 거행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자연유산의 아름다운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기 위하여 인기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 박다미(필명 : 퍼엉) 작가와 국가유산채널이 협업으로 제작한 홍보영상을 7월 2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서울 중구)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도심 속에서 한국의 자연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코리아나호텔 빌딩, 일민미술관 등 서울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자연유산 홍보영상을 시범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송출하는 자연유산 홍보영상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 대한민국 자연유산’을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어우러지는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담양 명옥헌 원림(명승),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두루미(천연기념물)까지 4개의 자연유산을 박다미(퍼엉)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로 표현한 30초 내외의 짧은 만화 형식의 홍보 영상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홍보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시 중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7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미디어아트 전시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 시작을 축하하고 참여 작가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직무대리 김범훈)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파리 그랑 팔레 이메르시프(Grand Palais Immersif)에서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를 열어 한국 미디어아트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 작가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11명의 작품 18점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현대 한국사회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특성을 프로젝션 매핑,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 최첨단의 기술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개막식에는 권하윤, 이이남, 정연두 전시 참여 작가들도 함께했으며, 특히 엉기엉 레 방 아트센터(Centre Des Arts d’Enghien-les-Bains) 도미니크 롤랑(Dominique Roland) 관장, 에릭 르페브르(Eric Lefebvre) 세르누치 박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종로구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의 지붕보수 공사 중에 1602년에 기록된 상량묵서를 발견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인 보물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의 지붕보수 공사 과정에서는 지금까지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역사의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붕 해체 과정에서 18m에 달하는 단일 목부재로 제작한 평고대가 확인된 데 이어, 이번에는 종도리 하부에서 상량묵서 기록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상량묵서에는 1602년 10월 26일에 상량했다는 내용과 목수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대성전은 1407년 재건됐으나 1592년 임진왜란으로 전소됐다가 선조 35년(1602년) 7월에 중건 공사를 끝냈다고 전해지고 있어, 두 기록 간에 몇 개월의 오차가 있고, 목수와 관련해서도 당대 국가적 건축공사를 담당했던 숙련된 솜씨의 장인들임에도 아직까지 다른 기록에는 같은 이름을 발견할 수 없어 향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묵서 기록: 萬 曆 二 十 九 年 十 月 二 十 六 日 上 樑 木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체험교육 '해양유산 만들기'에 참여할 어린이 400명을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8월 2일까지 연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해양유산 만들기'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해양유산인 ‘신안선’과 참기름과 꿀을 담았던 고려청자 ‘매병(梅甁)’에 대해 동영상으로 알아보고,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체험교구로 집에서 직접 신안선과 매병을 조립해 보는 교육이다. 어린이들이 비대면으로도 해양유산을 안전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참여가 확정된 신청자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 발굴 해양유산인 신안선을 나무 모형으로 조립하는 ‘신안선 만들기’와 고려청자 매병을 꾸며보는 ‘매병 만들기’ 체험교구 2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교육은 체험교구를 수령한 후 연구소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을 시청하며 언제든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해양유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은 7월 25일 오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국악계 관계자들을 만나 「국악진흥법」 시행을 기념하고 전통예술의 발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축하연에는 신영희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와 조흥동 대한무용협회 고문, 박범훈 동국대 교수 등 국악계 원로와 채치성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등 유관기관 관계자, 국립국악원·국립극장의 청년교육단원 등 청년 국악인, 국악 진흥 후원기업 대표 등 국악계 인사 80여 명이 함께한다. 영재한음회 어린이들은 국악의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를 대표해 사물놀이로 축하공연을 펼친다. 2023년 7월 25일에 제정된 「국악진흥법」은 ▴국악 진흥 및 국악문화산업 활성화 정책의 기본방향과 목표가 담긴 ‘기본계획의 수립’(법 제5조), ▴국악의 보전·계승, 국악 교육, 전문인력 현황에 관한 ‘실태조사’(법 제6조), ▴국악 및 국악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법 제11조), ▴‘국악의 날’(법 제14조)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용호성 차관은 “국악은 케이-음악의 원류로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뿌리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술진흥법」과 같은 법의 위임사항을 담은 「미술진흥법 시행령」이 7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미술진흥법」은 ▴미술진흥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미술품의 공정한 거래 및 유통 질서 조성, 소비자 보호 확대, ▴공공미술품 관리 및 공공미술은행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미술진흥법 시행령」은 각각의 위임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 등을 담고 있다. ◆ 미술진흥 정책 중·장기적 방향 설정 통해 종합적·체계적 추진 기반 마련 먼저 「미술진흥법」에서 미술진흥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실태조사 등에 대한 근거를 규정함에 따라 미술진흥 정책을 추진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문체부 장관이 5년마다 미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술진흥 정책의 중·장기적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단편적·분절적 지원이 아닌 미술 생태계 전반을 일관되고 연속적으로 진흥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문체부는 전문가와 현장간담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말에 ‘미술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