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흥’과 ‘정’의 공존,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화(和)’를 주제를 내면의 서정과 관계, 기억들의 서사를 자신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박소은 개인전 <흥정: 높은 흥, 깊은 정> 전시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사아트(1F,B1)에서 11월 10일까지 전시 되고 있다. 우리의 정서 속에는 언제나 ‘흥(興)’과 ‘정(情)’이 공존해왔다. ‘흥’은 생의 에너지이자 내면의 리듬, 존재를 움직이게 하는 예술적 감흥의 원동력이다. 반면 ‘정’은 그 에너지가 머물며 관계와 기억 속에 스며드는 감정의 결이며, 공동체적 유대의 정서적 언어이다. 작품 속의 ‘흥’은 생명력과 운동성의 언어로, 한국인의 몸과 리듬, 축제의 감각을 시각화한다. ‘정’은 내면의 서정, 관계와 기억의 감성을 세밀한 색감과 시선으로 담아낸다. 채색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감정의 진동을 색의 농담과 결 속에서 시간과 감정, 기억이 겹겹이 쌓인 중첩의 산물이다. 이는 현대의 감각과 색채를 결합함으로써 과거의 미감이 오늘의 정서로 다시 살아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흥’의 화면에서 느껴지는 생의 진동과 색의 리듬, ‘정’의 화면에서 스며드는 서정과 정지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KBS의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4MC 한혜진X황우슬혜X장우영X수빈이 누나&연하남들의 직업 공개 후, ‘러브라인’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했다. 10일(월) 방송되는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누나들과 연하남의 직업이 밝혀진다. 다 함께 연하우스에 모인 누나와 연하남들에게 ‘오늘 밤 서로의 직업을 공개해 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업의 비밀이 담긴 ‘직업 박스’가 등장했다. 누나들의 직업을 ‘무용수’, ‘변호사’까지 다양하게 추측하며 관심을 보였던 연하남들만큼이나, 누나들도 "직업은 있겠지?"라며 연하남들의 직업을 궁금해했다. 하지만 모두가 “추측이 안 된다”며 아예 예상도 못 하고 있었다. 직업 박스 안에서는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 셰프의 칼, 화분, 럭비공 등 다양한 물건들이 등장했다. 직업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누나들과 연하남들은 “반전이다”라며 놀랐다. 치과의사에 피부 미용 전문 의사까지 전문직도 등장했고, 한혜진은 “제가 한 번씩 다 갈게요. 피부과 갔다가 치과 가는 걸로...”라며 강한 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주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특수미 홍보 및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행사는 여주시가 추진 중인 ‘특수미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시범사업 단체가 직접 생산한 흑미, 적미, 녹미, 찹쌀 등 다양한 특수미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특수미의 차별화된 맛과 영양적 가치를 강조하며 여주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정건수 소장은 “이번 축제 참여를 통해 여주 특수미 우수성을 관광객들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단체와 함께 특수미 브랜드화 및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주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2025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여주 대표 브랜드쌀 ‘진상미’ 홍보행사를 성황리에 추진했다고 밝혔다. 축제기간 동안 여주쌀 홍보관, 여주시고구마연구회, 4-H연합회 등 3개 부스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홍보용 진상미 3,090개(500g)를 경품 등으로 증정했다. 홍보행사에는 여주시쌀연구회, 여주고구마연구회, 4-H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농산물 홍보와 판매 활동을 병행하며 여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정건수 소장은 “여주쌀 진상미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를 지속 추진해 여주쌀의 인지도와 소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KBS의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가 3회 만에 누나들과 연하남들의 고스펙 넘쳐나는 ‘직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러브라인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10일 방송된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뉴페이스이자 ‘메기남’ 양지융을 포함해 ‘연하남’ 김무진X김상현X김현준X박상원, ‘누나들’ 박예은X박지원X김영경X구본희의 직업이 밝혀졌다. 앞서 서로의 직업을 모른 채 만난 ‘누나’들은 앳돼 보이는 연하남들을 보고 “직업은 있겠지?”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그 걱정이 무색하게 어느 ‘연프’에서도 보기 어려운 ‘고스펙’ 직업들이 공개됐다. 먼저 상현은 증권회사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업무를 맡고 있는 IT 엔지니어였다. 상현에 대해 “스타트업이나 IT쪽 사업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김영경은 그의 직업을 듣자 “역시나 내가 느끼는 느낌이 맞나? 궁금증이 조금 더 커졌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첫날 누나들에게 한 표도 못 받았던 ‘0표남’ 박상원은 피부과에서 일하는 의사였다. 그와 첫 데이트를 했던 박예은은 “의사일 거라고 생각을 아예 못 했다”며 장난기 많은 상원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차강윤이 자유분방 교환학생 이진이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속 김수겸(차강윤 분)과 이한나(이진이 분)의 오묘한 관계 변화가 흥미를 돋우고 있는 것. 중학교 재학 시절 김수겸은 반을 이끄는 반장으로서 모범생이라면 모범생다운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소지품 검사로 인해 같은 반 학우인 이한나가 그저 가지고 있었을 뿐인 귀걸이를 빼앗기자 정당한 항의로 이를 다시 되찾아주며 의외의 면을 뽐냈다. 착실한 학생으로 생활기록부 내용을 신경 쓰지만 소소한 반항기도 간직하고 있는 김수겸의 반전매력은 이한나의 뇌리에 깊게 박혀 있었다. 때문에 이한나는 대학교에서 다시 만난 김수겸에게 냉큼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 창업 파티에 오라는 말을 남겼다. 내면에 반항심을 품고 있는 모범생 김수겸이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여겼기 때문. 추억 속 첫사랑이었던 이한나의 존재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천시는 11월 3일과 5일 부천 청년 구직자와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부천청년리더샵과 함께하는 면접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청년의 면접 불안 해소와 실전 감각 향상을 목표로 면접특강과 모의면접을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참가자가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1일 차에 면접 유형별 전략, 면접 시 유의사항, 빈출 질문 분석 등 실무 중심의 면접특강과 전문가 지도로 진행된 모의면접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본기를 다지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후 예선을 통해 1차 우수참여자를 선발했다. 2일 차에는 본선을 열어 예선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최종 수상을 놓고 면접 역량을 겨뤘으며, 이 중 김다혜(18세), 신동찬(27세)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인 김다혜 준비생은 “면접경진대회를 통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면접특강과 전문가의 조언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면접경진대회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배우 김지훈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인물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지난 6일(목) 4회까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김지훈은 주인공 백아진(김유정 분)의 조력자이자, 그녀와의 관계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카페 사장 최정호로 분했다. 극 중 최정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어려운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동료의 위험한 플레이로 부상을 입어 선수 생활을 접게 된 후에도 그를 원망하기보다 진심으로 응원할 만큼 정의롭고 선한 마음을 지녔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얻어 선수 복귀의 문턱에 선 순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백아진의 계략에 휘말리며 인생이 급변했다. 김지훈은 첫 등장부터 눈빛으로 신 전체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떨쳤다. 2회 엔딩에서 소매치기를 쫓다가 백아진과 처음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극명한 온도 차를 지닌 두 사람의 시선이 묘하게 교차하며 예측 불허의 스토리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지훈은 인간적인 따뜻함과 악인들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는 최정호의 내면을 유려하게 표현하며 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팀과의 대결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한다. 오늘(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연출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7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 팀 매니저 승관이 오직 승리를 위해 누구보다 잘 아는 20년 찐팬 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브리핑을 선수들에게 실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필승 원더독스’는 2024-2025 V리그 준우승팀이자, 주장 표승주의 마지막 프로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하 정관장)와 대결을 펼친다. 표 주장의 전 소속 구단과의 경기가 예고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승관은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관장 팀에 대해 특별 브리핑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평소 20년간 쌓아온 팬심으로 팀 분석을 철저히 해 모두를 감탄케 만들었다는 후문. 그러나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은 정관장 라커룸 스파이(?) 활동을 하는 등 승관의 찐팬 면모를 보고 서운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승관은 이번 방송에서 ‘필승 원더독스’와 정관장 경기의 해설위원으로도 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의 변신이 팀 분위기와 경기 준비에 어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숨을 쉬는 그림, 그 대상들이 주는 더 미세한 호흡으로 한국 구상화단에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사실주의(Realism) 화가 구자승(b.1941)작가의 초대개인전이 선화랑(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길8)에서 11월 25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선화랑은 1983년 갤러리와의 첫 전시 통해 인연을 맺은 이래, 그의 기념비적인 전시로, 이번 전시에서는 정물화, 인물화, 드로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 총 50여점이 출품되며, 특히 일상 속 사물을 주제로 한 정물화에 집중했던 그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절제된 구성과 구도, 소재의 집중화, 동양화의 여백 개념에 근거한 독특한 비움의 표현은 작가만의 시그니처로, 배경 없는 정물, 맑고 현대적인 색감, 이지적인 배치, 절제된 표현으로 구자승의 작품은 아주 현대적이다. 작가는 풍경, 정물, 인물 등 모든 대상을 화면에 담지만, 특히 그의 꽃 그림은 따뜻한 사색에 잠기게 하는 매력과 감성적 서정미를 지닌다. 프랑스 미술 비평가 호제뷰이어는 “구자승의 그림은 한 폭의 추상화를 보는 것 같은 감상을 불러일으킨다”며 극찬했다. 정물의 형식을 통해 존재와 시간의 본질을 탐구해온 사실주의 회화의 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