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통해 학교 방역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26일 교육지원청과 함께 방역 대응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갖고,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KP.3)와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에 따른 학교 방역체계 점검 및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의 홍보, 학교별 방역 상황의 체계적인 모니터링, 그리고 필요 시 신속한 지원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각 교육지원청은 감염병 예방교육 및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8월 말부터 9월 초에 4~5개 학교를 표본으로 방역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예방 조치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의 대응 현황을 모니터링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학생의 경우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미등교일 출석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방역물품의 충분한 비축, 주기적 실내 환기, 감염병 예방교육 및 예방수칙 준수 강화, 유증상자에 대한 의료기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은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함평군 생산 포도의 시식 및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캄보디아와의 포도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함평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용오, 현지 유통업체 슬레이맘 대표 소클리다, 그리고 재캄보디아한인회 정명규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함평군은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출 법인은 우수한 농산물이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하며, 캄보디아 정부는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 참가자들은 5,000㎏의 포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현지 유통업체와 한인회는 함평군 수출 농산물의 판매 확대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캄보디아는 포도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전년도 포도 수출을 시작으로 더욱 탄탄한 수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함평군 샤인머스캣 포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쫄깃한 식감에 씹을수록 밥맛이 좋은 나주쌀 새청무의 수출 상승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뉴질랜드에 이어 헝가리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며 유럽 시장 개척 포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7일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나주쌀 ‘새청무’ 헝가리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헝가리 첫 수출 결실은 올해 5월 윤병태 시장이 호주·뉴질랜드 현지 방문을 통해 글로벌 유통업체 ‘더퍼스트인터내셔널’과 체결했던 ‘나주쌀 1천톤 수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유럽 쌀시장 포문을 연 나주쌀 첫 수출물량은 20톤으로 이날 상차식에선 뉴질랜드 수출 계약에 따른 3차 물량 20톤을 더해 총 40톤을 선적했다. 이날 선적 행사엔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 최명수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김주양 농협중앙회 상무를 비롯한 지역 농협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와 국내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헝가리를 통해 유럽 첫 수출 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노안면 장동리 김○○님이 쌀 500kg(10kg 50포대)를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김○○님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에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잘 사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안면 관계자는 “불경기·고물가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추석을 맞아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신 김○○님께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님은 2010년 이후 추석과 설 명절마다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며,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부터 5일간 저소득 취약계층 29가구와 마을경로당 31곳을 순회하며 응급상황에 필요한 상비약을 지원하는 사랑의 구급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구급함은 응급 처치 용품, 파스, 상비약 등 비상시 대처할 수 있는 가정용 구급함으로, 180만원 상당의 구급함 총 60개가 취약계층과 마을경로당에 전달된다. 유순옥 민간위원장은 “구급함 사업을 통해 주민이 비상시에 약이 없어 고통받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구급함을 지원함으로써 가벼운 응급상황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성태 해보면장은 "본 사업이 대상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사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해보면을 만들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광양읍)는 지난 24일 광양백운로타리클럽(회장 신성우)과 포스코도배재능봉사단(단장 최광석)이 협업해 관내 홀몸 어르신(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전기 보수 봉사(70만 원 상당)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발굴된 이번 수혜 가구는 사회보장급여로 홀로 생활하는 노인가구로, 어르신은 주택의 배선이 노후화와 단일 배선 때문에 차단기 내려감 현상이 반복돼 불편을 겪었다. 또한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커 긴급보수가 필요했으나 보수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웠던 어르신은 태풍과 장마가 여러 차례 찾아오는 혹서기 동안 힘든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광양백운로타리클럽과 포스코도배재능봉사단 10여 명은 지난 24일 해당 수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누전차단기와 부엌 전등 및 배선을 신설하고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실내 에어컨 누수 부분 실리콘 마감 작업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 불편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전기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손운익 광양백운로타리클럽 (직전) 회장은 “더운 여름 단일 배선과 전기설비 노후화로 어려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는 와우 LH 행복주택 앞에 설치한 와우지구 경관육교를 9월 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와우 택지지구 남측과 마동 택지지구에서 와우초등학교로 등하교하는 어린이와 일반 보행자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했다. 개통 예정인 육교는 길이 82m, 폭 4.5m 규모로 개설했으며 사업비 33억 원이 소요됐다. 도시미관을 고려한 원형 강관거더 형식을 적용해 상부에는 백운산 구름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각색의 조명이 설치되어 수려한 야간경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육교에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를 갖춰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육교를 통해 LH행복주택에 도달하게 되면 와우 초등학교로 바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도로를 함께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더할 방침이다. 또한, 육교가 개설 후에는 와우 행복주택 앞 보행자 신호를 점멸하고 인근 2개소의 과속 카메라 제한 속도를 기존 30km에서 60km로 상향해 교통 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광양시 산단택지과 서옥수 과장은 “와우 경관육교 개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는 27일 오후 2시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광양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초청 ‘인공지능(AI) 신기술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신기술확산 세미나’는 ‘챗GPT’를 비롯한 IT 최신 경향과 산업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지평을 확장하고 새로운 기술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는 지난 2020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세미나는 이와 연계해 추진했다. 강연에는 분야 최고 전문가인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작가와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를 초청했다. 송길영 작가는 그의 저서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를 중심으로, 정지훈 교수는 'AI기술트렌드와 기업과 개인의 대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한 미래 사회에 개인, 기업, 사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담론이 이어졌다. 광양시는 이번 강연이 AI 기술 확산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과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성군이 지난 24~25일 양일간 홍길동체육관에서 제20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바둑대회를 열었다. 전국최강단체부, 전남시군단체부 등 총 8개 부문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열전을 치렀다. 대회 결과, 전국최강단체부는 전남 ‘생명의땅’ 팀이, 전남시군단체부는 순천시 ‘순천삼산이수’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장성군에선 ‘장성백양사’팀이 전남시군단체부 준우승에 올랐다. 한편,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여는 장성군은 대회 준비를 위한 ‘프레(pre)대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있다. 바둑대회에 이어 30일에는 장성군 동화면 푸른솔골프클럽에 전남 22개 시군 선수단을 초청해 제5회 장성군수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프레(pre)대회’란 본 대회를 앞두고 시설, 운영 등을 점검하기 위해 여는 대회를 말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프레대회 개최를 통해 제64회 전남체전이 ‘화합과 감동의 멋진 스포츠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1960년 소아과 전문의 제도가 시작한 이래 곡성에는 소아과가 없었다. 태어나서 자라는 내내 시시때때로 아프고 예방접종도 받아야 하는 아이들. 부모들은 아이가 아프면 전문의 진료를 받기 위해 왕복 2시간이 걸리는 인근 대도시로 떠나야 했다. 집 앞 소아과에 아이를 데려가는 것이 곡성 부모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곡성군은 지역 공공의료 공백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에서 찾았다. 곡성군의 지정기부 1호 사업인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는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조성과 전문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 8,000만 원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모금활동을 펼쳤고, 보건복지부와 행정협의 등 준비기간을 거쳐 8월 27일 소아과 첫 진료를 시작했다. 곡성군의 ‘소아과 출장진료’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통해 시행한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이며,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에서 지역 공공의료 분야(출장진료)의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소아과 진료를 시작한 첫 날, 이른 아침부터 옥과통합보건지소를 찾은 주민 A씨는 “아이가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