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국제학교 학생들의 지역사회 이해 및 애향심 고취 계기 마련을 위한 '서귀포와 친한 친구들'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운영한 것으로 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서귀포의 특색있는 문화·역사 연계 교육 및 지역학교 학생들과 상호 교류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6회 운영 예정으로 국제학교 중학생 대상 제주 문화·역사 등 지역 이해 테마 프로그램(4회)과 국제학교와 지역학교 초등학생 대상 교류 프로그램(2회)을 추진할 계획이다. 5월 29일(목)에는 오전 9시부터 14시까지 제주 올레 10코스(사계포구~알뜨르비행장)에서 KIS(한국국제학교) 8학년 학생 92명이 참여하여'서귀포와 친한 친구들' 제주 올레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제주의 역사·문화·식생에 대한 전문 해설과 함께하는 올레 10코스 걷기 체험, 그리고 헌옷과 자투리 천을 활용한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해설은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 소속 전문 해설사가 맡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를 ‘금연 집중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금연 캠페인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의 해악을 널리 알리고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취지를 반영하여, 흡연 예방은 물론, 정신건강 및 마약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건강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5월 27일 중문초·중을 시작으로 안덕초교 일대에서 등·하굣길 건강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유동인구가 많고, 흡연 관련 민원이 많은 장소(서귀포시 일호광장, 오일시장 등)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고 금연·금주 표지판을 인증한 시민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의 폐해와 위해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자발적인 금연 실천을 유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도외 국내지역에서 제주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기 위해,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사전규격공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규격공개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진행되는 본 입찰에 앞서 제안요청서의 주요 내용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사업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절차다. 본 입찰공고는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48일간 나라장터(국가종합 전자조달)를 통해 진행되며, 6월 13일에는 제안요청서에 대한 사전설명회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도외 국내지역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선정은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공사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선정 과정에 역량 있는 기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은 지난 5월 26일 진흥원 소회의실에서 “중국 장수쑨티엔주식회사 초청 제주기업 무역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상해대표처를 통해 제주 지역 유망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중국 내 유력 유통기업인 장수쑨티엔주식회사를 초청하여 제주 향장품 및 가공식품 분야 15개 기업과 1:1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직후에는 이틀간 제주 도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바이어 맞춤형 상품 발굴 및 수출 가능성 검토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장수쑨티엔주식회사는 중국 강소성 내 최대 규모의 국영기업으로, 현재 1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장수요우지아(Jiangsu Youjia)는 2020년부터 제주산 가공식품 ‘프루낵(Frunack)’의 중국 총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박람회 참가, 왕홍 (인플루언서)활용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매 전략 등 다양한 유통마케팅을 전개하여 1년 만에 약100만 달러 규모의 수입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한강 소설의 길을 걷는 ‘사월에서 오월로’ 문학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이 오는 6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도민 3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제주와 광주 문인들이 참여한다. 제주4・3을 배경을 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광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 두 작품을 중심으로, 국가폭력이 야기한 한국현대사의 비극적 역사를 세계에 알린 한강 작가의 헌신에 화답하고 문학적 의의를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문학관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작가회의(회장 오승국),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미승)이 협업했다. 첫날 7일 오후 3시부터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문학심포지엄은 허영선 시인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제주문학'과 세계문학, ‘또-다른 세계'를 향해'를 주제로 고명철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이어 소설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장은영 문학평론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김효숙 문학평론가가 각각 발제한다. 이와 함께 박일우 소설가, 이송희 시인, 김동윤 문학평론가, 조미경 소설가가 토론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27일 지혜상담치료센터, 위드유심리상담센터, 해송심리상담연구소, 트리즈심리상담센터와 도내 제주가치돌봄 제공인력 및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제주가치돌봄 제공인력 및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심리상담 지원 △저출생 대응 관련 심리상담 지원 등에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문원일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와 정서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과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시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 체험 축제 ‘2025 숲으로 오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숲으로 오라’는 어린이들이 제주의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참여형 생태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숲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지역 참여형 문화 공연이 펼쳐지는 등 ESG 실천 가치가 적극 반영, 운영 규모와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우선, 어린이들이 전문 숲 해설사와 방선문 계곡 일대를 탐험하는 등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어린이 환경수호대’ 프로그램은 올해 5기째를 맞은 가운데 참가인원이 180명으로, 지난해 120명 대비 50% 확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와 공사는 올해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확대, 지역 아티스트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우쿠렐레 공연과 태권무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울러 랩하는 선생님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인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청년센터가 청년 강사 양성 프로그램인 '2025년 제주청년센터 재능 나눔: 청년교생'청년강사를 2025년 6월 2일부터 6월 6일까지 5명 모집한다. ‘청년교생’은 강사 경험이 필요하고 강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직접 강의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실제 강의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강사 양성 지원 사업이다. 제주지역 청년(19~39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교생 참여자는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13일 토요일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청년교생’ 참여자에게는 △역량 강화 교육(스피치 교육, 퍼스널 브랜딩 등) △강의 시연 및 전문가의 피드백 △최대 3회 강의 기회 제공 △최대 27만원 강사료 지원 △강의 운영비 지원 △활동 증명서 발급 △ 수강생 모집 및 홍보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청년센터 사업 담당자는 “청년교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드림헬스케어(대표 강병주)가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제8회 라이나50+어워즈에서 창의혁신 부문 2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나50+어워즈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고 시상하는 상이다. 인드림헬스케어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의 약물 간 상호작용과 부작용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다제약물 관리 솔루션 '인드림 메디서포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달부터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돼 고령층 환자들의 약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이 지난해 12월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돌파)에 진입한 시점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고령자들의 다제약물 복용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약물 간 상호작용 및 부작용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10개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4·3연구소가 주관하는 제20회 제주포럼 4·3세션 ‘과거에 연루되기: 재현·책임·윤리’가 5월 28일 오후 1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렸다. 제주4·3연구소 김정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은 ‘4·3기억의 보존’과 ‘후세대 전승·교육’을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오늘 이 자리가 그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환영사를 맡은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제주4·3은 공동체가 함께 견뎌낸 아픔의 역사인 동시에, 진실을 밝히고 화해를 이루기 위한 끈질긴 노력의 과정이기도 했다”며, 이번 4·3세션이 과거의 기억을 어떻게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어떤 책임과 윤리로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자리가 되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제주4·3연구소는 국가폭력 체험 1세대가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부담스러운 과거사를 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를 올해의 핵심 과제로 삼고, 그 일환으로 이번 세션을 준비했다. 특히 예술작품, 그 중에서도 현대 세대에게 영향력이 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