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이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현지홍 제주도의회 의원,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종덕 제주YWCA 이사장을 비롯해 제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2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3년도 추진 성과와 2024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미래 지향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7기 제주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 선출과 ‘2024 제주특별자치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 채택이 상정됐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세계 경제 불황과 내수 부진 장기화로 인한 제주지역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의 협력 의지가 담겼다. 노‧사‧민‧정은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지역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도모하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신(新) 전략사업’ 추진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현재 인구정책 종합계획(2025~2029년) 수립 용역을 진행 중으로,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표적인 전략사업들을 우선 발굴했으며, 인구정책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신혼부부에게 연 30만원(월 2만 5,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등 주거, 육아, 일자리 등 도민의 삶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책을 담고 있으며,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적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인구 동향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분야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 저출생 완화, 인구 유입 촉진이라는 다각적 목표 달성을 꾀하고 있다. 인구 문제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인식 아래,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도지사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간 협업과 지속적인 논의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반려동물 보호와 소유자 책임의식 강화에 목적을 둔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동물등록제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등록을 의무화(고양이는 등록희망개체)하는 제도로, 반려견의 유기·유실을 예방하고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진신고는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고 기간 내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등록동물 정보를 변경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제주도는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인 10월 1일부터 한 달간 반려견 출입이 잦은 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미등록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동물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제주지역은 동물등록 수수료가 전액 무료인 만큼 도민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 25일 양일간 제주양돈농협 및 악취저감용 미생물생산시설 공장에서 가축분뇨 관련 종사자, 축산·경종농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2년차 축산환경개선 역량강화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환경관리원이 주최하는 이번 교육은 정부 정책과 환경 변화에 맞춘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방법과 체계적인 축산환경 개선 방안 등을 다룬다. 주요 교육내용은 △제주양돈산업과 축산환경 이슈진단 △도 축산환경 개선정책 △환경친화적 양돈기술개발 현황과 활용방안 △양돈농가의 실효성 있는 악취관리 기술 △제주지역 양돈농가 액비이용 다각화 방안 등이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축산환경 개선과 관련된 각 분야별 전문가·교수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지식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악취 없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교육을 통해 환경친화적 양돈기술과 가축분뇨 에너지원 활용 등 체계적인 혁신기틀 마련으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축산업으로 발전을할 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한‘2025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참여 농가의 신청을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당근·양배추·브로콜리를 재배하며 품목별 자조금 단체에 가입하고 자조금을 납부한 농가로, 지역농협과 계약재배를 하거나 계통출하를 이행해야 한다. 참여 농가는 해당 품목의 수급안정 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하고, 수급 불안으로 자율감축(시장격리 등) 추진 시 사업 신청량의 10%를 자율 감축할 의무가 부여된다. 주 출하기(당근, 브로콜리: 11월~익년 4월, 양배추: 12월~익년 5월)동안 월별 시장 평균 가격이 제주도가 정한 품목별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격 하락 시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2017년 당근 품목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자조금단체가 조성된 3개 품목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돼왔다. 올해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2개 품목에 대해 557농가에 12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고 피해목의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정밀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되는 이번 항공 예찰은 지상에서 살펴보기 어려운 한라산국립공원 연접지역과 산악지역, 비가시권 재선충병 발생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예찰 시 발견된 고사목은 ‘제12차(‘24. 10.~‘25. 9.) 제주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에 반영하고 향후 방제업무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조기에 막고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와 협력해 항공예찰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제11차(‘23. 10.~‘24. 9.) 방제에는 총 59억 원을 투입해 고사목 6만 6,000여본을 제거한 바 있다. 또한 나무주사 1,123ha, 드론·지상방제 300ha를 실시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꾸준한 항공예찰과 철저한 방제 노력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은 2017년도부터 서서히 감소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을 강화해 청정한 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당일 수거 처리 등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시행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명절 음식과 선물 포장 등으로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인력과 청소차량을 확대 운영해 생활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청소차량은 정상 운영하며, 1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추가 인력을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양 행정시와 합동으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읍면동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배출을 막기 위해 13일까지 단속반을 운영하고, 도로변과 공한지 등지의 무단투기도 집중 점검한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신문고도 상시 운영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명절 연휴에도 쓰레기 처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골프장 인증제 도입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골프장 인증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골프장의 모범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연구원 박창열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친환경골프장 인증 평가지표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친환경골프장 인증 평가지표는 △친환경관리 △자원관리 △지속가능성 및 지역상생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농약·지하수·화학비료 절감과 대체자원 활용 △폐기물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역경제 기여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평가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강창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상실 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이영웅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오승우 ㈜대정TM·사이프러스골프앤리조트 상무, 현민철 제주도 물정책과장이 참여해 친환경골프장 인증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편, 제주도는 친환경골프장 인증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2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2040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우리의 도전’을 대주제로 26~27일 제주부영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환경분야 리더, 전문가, 비영리단체(NGO), 기업인들이 참여해 세계적으로 심각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순환경제 실현방안과 국제환경협력을 논의한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포럼의 논의 결과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11월 부산)*에서도 다뤄져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주요 참여 연사는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 윌버 오티칠로(Wilber K. Ottichilo) 아프리카 케냐 비히가 현 카운티 주지사, 안토니오 아브레우(Antonio Abreu)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 마가쉬 나이두(Magash Naidoo) 이클레이(ICLEI) 세계본부 순환경제 총괄, 토조 대첸커리(Tojo Thatchenkery)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사미르 아크바르(Sameer Akbar) 세계은행 수석 환경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9월 중 사고유형별 인명피해는 교통사고 3,949명(8.9%), 벌쏘임 35명(13.1%), 예초기사고 31명(60.8%)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추석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일평균 30.8건으로 평소 24.2건보다 6.6건 많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추석당일은 34.2건으로 평소보다 41.3% 증가했다. 벌쏘임사고는 여름철인 7~8월에 53.2%(142건)로 집중 발생했으며,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벌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또한 10월(7.1%·19건)까지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예초기사고는 50~60대(54.9%·28명) 남성(86.3%·44건)에게서, 오전 9시경(23.5%·12건), 열상으로 인한 다리 손상(78.4%·40건)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말 기준, 예초기사고는 5건이 발생하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