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교육청의 예비 행정전문 리더들이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과 ‘순천만 자연 생태탐방’을 통해 역사 및 생태환경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21기 행정전문 리더과정 연수생 34명을 대상으로 25일, 26일 양일간 여수·순천 일원에서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체험은 역사 유적지 현장 방문을 통해 전남의 얼을 되새기는 의(義) 연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 발생 현장 방문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순천만의 자연·생태·문화적 자산을 직접 접하며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이들은 연수 첫날인 25일 14연대 주둔지, 서초등학교 등 여순사건 유적지들을 전담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을 가진 데 이어, 이튿날에는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체험하는‘순천 헬스투어’에 참여했다. 한경호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남교육청의 예비 행정전문 리더들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정립함은 물론 평화와 인권, 환경 등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장흥1ㆍ진보당)은 지난 9월 26일(목) 장흥동학농민혁명 기념관에서 장흥동학무명농민군 성역화 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박형대 의원을 비롯해 전라남도 문화융성국 박우육 국장, 장흥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고재국 회장, 장흥군 문화관광실 추상이 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무명 농민군 1,699위가 묻혀있는 장흥 공설공원묘지 4묘역에 대한 성역화 사업 추진과 역사적 정립, 공간적 계획 등을 포함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종합 정비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장흥 공설공원묘지 4묘역은 1989년 장흥 공설운동장 건립과정에서 발굴된 무연고 유골들을 이장해 조성한 묘역으로 이곳에 묻힌 유골들은 장흥 석대들 전투에서 희생된 무명 동학동민군들로 추정된다. 고재국 회장은 성역화 사업은 장흥군 뿐만 아니라 전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복원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고, 전남도에서는 이에 관한 사업을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간 장흥동학농민혁명이 자리 잡는 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남군이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예술 정책과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문화가치 수준을 제고한 지방자치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화 핵심가치 7가지를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사업이 얼마나 핵심가치에 맞게 수행했는지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를 거쳤다. 해남군은 지역의 문화적 역사를 계승하는 특색있는 로컬콘텐츠 개발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해남군은 시문학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문학 사업을 추진하고, 작가 집필실인 백련재 문학의 집을 운영하여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땅끝순례문학관을 통한 군민과 함께하는 감성문화공연 및 전시,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다양한 전승사업 등으로 지역 문화발전과 군민들의 문화적 삶 실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고유의 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3기 해남군 먹거리 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먹거리 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민관거버넌스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산업 위원회, 건강먹거리 위원회, 공공먹거리 위원회 등 3개 소위원회, 6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3기 위원회에는 해남군의회와 농협군지부를 비롯해 농업인, 어업인,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군민 33명으로 구성됐다. 먹거리위원회에서는 농수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가공 활성화, 먹거리를 통한 군민의 건강과 바른 식생활 교육,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리 체계 구축, 먹거리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 제고, 도농 상생 교류를 통한 지역 먹거리의 대외 확산, 공공 급식 확대, 먹거리 자원 순환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남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 및 지역푸드플랜 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해남2030 푸드플랜을 추진해면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민관 협치 방식으로 해결하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4일에 1388청소년지원단, 신안경찰서, 신안교육지원청, 신안군보건소와 함께 도초고등학교, 비금중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은 청소년기 불안, 우울, 스트레스에 따른 자살·자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생명 존중, 우리의 생명은 소중해요.’ 구호를 학생들과 함께 제창하며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들이 급한 어려움에 처했거나, 여러 가지 문제로 도움이 필요할 때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청소년 전화 1388’ 및 ‘신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을 안내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1388청소년지원단은 발견·구조, 복지·보호, 의료·법률, 상담·멘토 하부지원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기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구조하는 민간 주도의 단체이다. 앞으로도 1388청소년지원단 활동이 활발하게 지속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4년 남도문예르네상스 ‘흥겨운 나주소리-판’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나주신청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첫날인 27일 판소리 공연 ‘남창(男唱)의 멋’, 둘째날인 28일 나주산조대전, 셋째날인 29일 삼현육각 콘서트로 진행된다. 판소리 공연 ‘남창(男唱)의 멋’은 국가무형유산인 심청가 기능보유자인 정회석을 비롯해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등이 출연해 꾸민다. 나주산조대전은 오케스트라 아리랑과 산조협연으로 이뤄지며, 삼현육각콘서트는 나주삼현육각과 박지홍류 검무보존회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복원된 나주검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과 함께 나주 차의 향연 ‘별빛이 내린茶’도 함께 선보인다. 나주시는 한국 차의 전래지로서 역사를 복원하고 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 야생차 메카 조성 프로젝트”를 민선8기 공약으로 정하고 지난 2023년부터 다양한 차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주 전통차의 속살을 알려주는 ‘나주 차의 향연’은 나주목문화관과 나주신청문화관 앞 잔디밭에서 열리며 전통차 시음과 티 블렌딩 체험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100만원(도비)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세사기 특별법 상 전세사기 피해자(등)로 결정 받은 자 중 피해주택이 전남도 내에 소재한 경우로, 신청일 기준 전남에 주소를 둔 피해자이다. 나주시는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을 추경에 편성했으며, 23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11월 29일까지 받는다. 나주시 건축허가과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와 전세사기 피해자(등) 결정문 등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안정자금 지원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주시는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에 따르면 특별법 제정 이후 전세사기 피해 108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79건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자(등)으로 확정됐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신안천일염 생산자들은 천일염의 품질 향상을 위해 금년도 생산종료 기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생산 시기 종료를 10월 15일에서 이를 앞당겨 9월 30일까지로 하고, 고품질 신안천일염 생산과 유통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신안천일염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 5대 청정갯벌에서 탄생하는 ‘명품’ 천일염으로 각종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만들어지는 천일염은 기후와 주변 환경, 그리고 생산 시기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나는데, 특히, 생산 시기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기적으로 봄, 가을에 생산되는 소금은 알갱이 입자가 작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쓴맛이 강해 천일염의 품질하락 방지를 위해 신안군은 '신안군 천일염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천일염 생산 시기를 매년 3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천일염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 시기 단축 결정에 환영하며, 이를 통해 한층 향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목포시립합창단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81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프러포즈'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랑하기 좋은 곳인 아름다운 목포를 배경으로 합창단원과 목포로 여행 온 작곡가 사이에 이루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다. 공연은 다채로운 음악과 안무가 가미된 뮤지컬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유명 뮤지컬 OST(오리지날 사운드 트랙)를 비롯 Dancing Queen(댄싱퀸), What a wonderful world(왓 어 원더풀 월드), 지금 이순간, 좋은 날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들과 한 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스토리라인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총감독을 맡은 목포시립합창단 김선희 지휘자는 “하늘과 노을, 바다와 별이 유난히 아름다운 목포를 떠올리며 기획한 공연이다”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오셔서 따뜻한 사랑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학생 3,000원)으로,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개최되는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홍보대사에 배우 겸 화가인 하정우 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를 이끈 대배우이자, 주연작 누적 관객 수가 1억 명 이상으로 최연소 1억 배우에 등극한 국민배우다. 대표작으로는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암살, 1987 등이 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작품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0년 표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미국, 홍콩, 프랑스, 모로코 등의 해외 아트페어에 초청되는 등 하정우는 화가로서도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기와 화가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하정우는 다양한 형태를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결이 같다. ‘빛으로부터 8637’을 제목으로 정한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은 세계적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널리 알려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광양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교류전이다. 참여작가에는 김아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