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인 소나무재선충병을 체계적인 방제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 동안 12차 방제를 통해 총 7만 2,611그루의 고사목을 제거했다. 이 중 2만 6,948그루가 재선충병 피해목으로 확인됐다. m 제거된 소나무는 99.9%가 자원화돼 열병합발전소 연료(16.9%), 톱밥·파쇄칩(80%), 열처리 목재용재(3.1%) 등으로 활용됐다. 또한 피해지 외곽지역 1,152ha에 예방용 나무주사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12차방제 총력 추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전략을 펼쳤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한라산국립공원에 확산되지 않도록 해안방향으로 압축방제를 실시했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임지를 분석해 고사목을 제거한 임지에 예방나무주사를 병행하는 복합방제로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모든 방제사업장에 산림전문 책임감리원을 배치하고 준공검사 시 공무원 현장조사 입회 등 감시감독을 강화했다. &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먹는샘물 유통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먹는샘물 관련 영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 제주개발공사(삼다수), 한국공항㈜과 기타샘물개발업체 ㈜한라산,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환경영향조사서 이행, 제조시설 및 장비의 적정성, 품질관리인 운영, 수질기준 적합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 취수량 계측 및 자가품질검사 관리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도내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직접 구매해 수질 및 표시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초과 여부 등을 점검하고, 판매장에서는 먹는샘물의 품질 유지와 위생관리를 위해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점검 당일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설개선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수질기준 부적합 등 먹는물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영은)가 정신장애 당사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19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2025년 정신건강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도내 정신건강증진시설 10개 기관*과 연합해 진행되며, 입소자와 이용자, 실무자 등 총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체육대회는 정신장애 당사자에게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고, 사회적 편견 해소에도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정영은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 등의 축사와 더불어 여러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운동경기,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시상과 경품 증정도 마련돼 있다.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정신건강 회복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 도내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보건소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훈련’을 12일과 18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의료대응을 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대응반 외 직원들에게도 재난의료 대응에 대한 기초지식과 실무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훈련은 두 차례 진행된다.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이론 교육 ▲중증도 분류 실습 ▲이송 및 행정지원반 실습 ▲재난안전통신망 실습 ▲현장 도상훈련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제주한라병원과 제주응급의료지원센터의 전문 인력이 강사로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전국 15개 시․도 중 1위(최우수상)를 차지했다. 보건소, 재난거점병원, 소방 등 재난의료인력이 참가해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서의 협업 능력과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재난대응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훈련”이라며,“앞으로 불시 현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수상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 제주도와 행정시, 소방안전본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 5개 기관 12개 부서가 협력하는 ‘수상안전 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해수욕장, 하천, 워터파크, 민간 수영장 등 총 411개소에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친다. 지난 5월 30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유관기관 및 부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4월 초부터 도내 물놀이 취약지역 위험구간 전수조사와 안전시설 점검이 이뤄졌다. 노후되거나 미비한 안전장비는 신속히 보강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는 구조장비와 경고표지판을 새로 설치했다. 이호테우, 함덕, 곽지, 협재, 금능 등 관광객 이용이 많은 주요 해수욕장 12개소는 수상안전 현장대응의 거점 역할을 한다. 제주도는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부터 안전요원을 우선 배치하고, 개장시기에 맞춰 하천, 연안해역 등을 포함해 물놀이 안전요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부터 농아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실시간 수어 영상 알림 서비스’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재난 발생 시 문자로 발송되는 재난안전문자의 내용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수어 영상으로 변환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재난문자의 내용을 인공지능이 자동분석하고, 이를 신속하게 수어로 변환해 송출함으로써 농아인들이 긴급 상황에서도 문자 해독 없이 수어 영상만으로 재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2022년부터 발송되고 있던 기존의 재난수어영상은 재난 종류별로 녹화됐던 행동요령 수어영상을 송출했으나, 본 서비스가 도입되면 재난종류, 발생시간, 발생지역 등 재난 발생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오는 6월 14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농아인문화 페스티벌에서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제주도 농아인과 도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제주도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재난문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록물 관리를 인정받았다. 전북교육청은 국가기록관리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주관하는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국가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 및 인식 제고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표준화된 기록관리 정책 추진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기록보존서고 정비 및 운영 기준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산하 14개 기록관에 일괄 적용해 기록관리의 일관성과 품질을 높였다. 단순한 서고 정비를 넘어 기록관리 전반에 체계적인 기준을 수립·적용한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각 기록관의 환경과 실정에 맞춘 맞춤형 지침을 마련해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는 기록물의 생성부터 보존,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됐다. 자체 보존가치 평가기준도 도입해 기록물의 현장 평가 역량을 높였고, 지도점검 방식도 내실화해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nb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서구는 지난 5월 30일, 입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대신동 브라운스톤하이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 제11호로 지정했다. 브라운스토하이포레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해당 공용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고, 아파트에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오는 8월까지의 계도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는 금연구역(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 흡연한 경우 횟수와 무관하게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한다. 서구보건소는 금연구역 지정 안내 현판과 현수막 게시 및 표찰을 지원했으며,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금연에 대한 홍보 등 단지 내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공동주택 금연 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5항에 따라 공동주택의 거주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이 그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현재 부산 서구에는 총 11개소가 지정돼 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5일,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단원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재용 모래주머니 약 1,300개를 자발적으로 제작했다. 이번 모래주머니 제작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대설 등 다양한 자연재난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제작된 모래주머니는 서구 민방위교육장에 비축되어 향후 자연재해 발생 시 침수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등 실질적인 재난 대응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구 지역자율방재단은 매년 두 차례 정기적으로 모래주머니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어어갈 계획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자율방재단의 자발적인 참여와 꾸준한 활동이 지역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재난에 강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서구는 암남동 산 91-1 일원에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해 지난 5일 오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한수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21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서구 자원순환센터는 부지 4천805㎡ 규모로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적재할 수 있는 임시적환장과 자원순환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서구는 해안을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상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자원순환센터는 이때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즉시 수거해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 및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처리하고 있는 서구에코센터, 재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부산업사이클센터(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 등과 연계해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 건립으로 우리 서구가 깨끗하고 지속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