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방울토마토농가에 고온과 강한 햇빛으로 인한 착생불량 생리장해 예방법을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방울토마토와 같은 숙성채소나 과일은 5-6월 과도한 빛에 노출될 경우,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Lycopene)과 카로티노이드의 합성이 저해돼 착색이 불균일하게 나타나는 생리장해가 발생한다. 방울토마토 내 리코펜은 주간 평균 온도 24-30℃, 광량 2만-3만 룩스 수준에서 활발히 합성되지만, 온도가 30℃ 이상, 광량이 5만 룩스를 초과할 경우 합성이 억제돼 어깨 부위가 붉게 착색되지 않고 녹색으로 남는 ‘녹숙’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생리장해는 섭취에는 문제가 없으나 상품성이 떨어져 정상 과실에 비해 20∼30%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농가소득에 영향을 끼친다. 착색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광망 설치와 환기가 가장 중요한데, 하우스 외부 지붕면에 55% 차광률의 차광망을 설치하면 과도한 광을 차단하고 내부 온도 상승도 완화할 수 있다. 과채연구소의 연구 결과, 55% 차광망을 설치한 하우스에서 차광을 하지 않은 하우스에 비해 착색불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 내 전통주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도와 충남농업6차산업센터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종로구 전통주갤러리(북촌로 18)에서 ‘2025 충남술 톱텐(TOP10) 특별전시·시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가 올해 선정한 우수 전통주 상위 10종의 우수성과 지역의 전통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으며, 전시와 시음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전통주의 일상화·대중화를 도모하는 자리이자 충남 전통주만의 깊은 향과 멋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하는 충남술 톱텐(TOP10) 전통주는 총 10종으로 △탁주(간월도 달빛따라) △약·청주(한산소곡주, 녹천한산소곡주, 한산명품소곡주, 대천바다 금빛) △과실주(추사애플와인) △증류주(두레앙목통숙성주, 천년지기 한산소곡화주, 태안별주40) △기타 주류(감탄주) 등이며, ‘디자인상’ 수상작인 ‘여유25도’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일반 방문객은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전시 및 시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도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AI·디지털 교육 수요자, 중장년·노년층을 대상으로 ‘2025년 충남 평생교육 이용권’ 2차 신청을 모집한다. 평생교육 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완화하고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1인 35만 원의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주민등록 주소를 둔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19세 이상) △AI·디지털 교육 수강 희망자(30세 이상) △중장년·노년층(40세 이상)이며, 희망자는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학습자 본인 명의의 엔에이치(NH)농협카드(채움)에 지원금이 포인트 형태로 제공되며, 평생교육시설 및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에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지원 불가하며, AI·디지털 교육 이용권의 경우 컴퓨터 교습 과정 운영학원, 원격학원 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신청 시 유의가 필요하다. 선정자 발표는 오는 7월 4일 예정이며, 이용권 신청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는 ‘2025년 노후 체험휴양시설 리모델링’ 대상지로 도내 4개 시군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험휴양마을 이용객을 위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농촌관광 서비스 기본 여건을 개선하고자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1차·2차 공모를 거쳐 △공주시 1개소 △금산군 1개소 △부여군 1개소 △청양군 2개소를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1억 5000만 원으로 도비 40%, 시군비 40%, 자부담 20% 방식으로 지원하며, 지원 내용은 체험장, 숙박시설, 교육 공간, 안전 설비 등 노후 기반 시설의 개보수와 환경 개선이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함으로써 마을의 자생적 운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농촌관광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는 금산군 복수면에 있는 ‘배천조씨 종택’을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배천조씨 종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순국한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 사당(표충사)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1937년 건립한 배천조씨 종손 가옥이다. 가옥은 목조가구식 건축으로 한옥 주택의 특징이 확인되면서도 일본식 공간 구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한일 절충식 근대 한옥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 가옥은 신사참배를 강요했던 일제강점기임에도 전국 유림의 성금으로 조헌 선생의 사당이 건립되자 사당 앞에 종택을 지어 사당의 존재를 감췄던 역사적 의미를 지녔다. 도는 1930년대 겹집화된 한옥에 일본식 건축 요소(수장 공간 등)가 반영된 한일 절충식 가옥으로 유리, 시멘트 등 근대적 건축재료가 사용돼 건축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등 학술적·건축적 가치를 인정해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배천조씨 종택의 문화유산 등록은 도내 첫 번째 부동산 근현대 문화유산이라는 의의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황환택 원장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에서‘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평생교육 국제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WED)공식 행사 개최국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됨에 따라,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집중되는 시점에서 진행됐다.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보호,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플라스틱 오염 종식 등 다양한 환경 이슈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평생교육 세션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평생교육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제적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가 협력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황환택 원장은 발표 후“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후 위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K-POP의 랩과 한국 전통문화인 시조를 결합한 유교문화 융‧복합 콘텐츠 프로그램 '시조 배울랩'을 5월 29일, 논산 노성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 시조를 랩을 통해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했으며, 학생들에게 친숙한 K-POP의 랩을 융합하여 유교문화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조 형식으로 직접 가사를 쓰고 랩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창의적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고려 말 역사적 인물인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를 살펴보며, 두 작품에 담긴 감정과 사상을 이해하고, TV 예능 프로그램 속 랩 배틀과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며 시작했다. 이어진 활동에서는 시조의 기본 구조와 랩의 핵심 요소인 라임(Rhyme)과 플로(Flow)를 익히고, 가사를 듣고 제목을 맞히는 퀴즈를 통해 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가사로 직접 작성하여 랩으로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창의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5일까지 도내 주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부화에 따른 시군별 ‘공동방제의 날’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3월부터 월동난 밀도조사와 기상자료를 기반으로 해충 발육 모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20일쯤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는 5월 24일쯤 월동난의 50% 이상이 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돌발해충은 5월 중순부터 약충기(1-4령)를 거쳐 7-10월 성충 단계에서 피해를 유발하는 만큼 방제는 약충기 초기인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가 적기이다. 이에 기술원은 지난달 25일부터 6월 25일까지를 ‘도 공동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시군이 자체 방제대책협의회를 구성해 공동방제의 날을 자율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간에는 농경지는 물론 인접 산림지까지 포함해 유관기관과의 협업방제 체계를 가동,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수형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돌발해충은 단기간에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피해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방제 시기를 놓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강우로 백수오 점무늬낙엽병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방제 및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사계절 구분이 모호해지고, 여름철이 길어지는 등 기상 패턴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 환경은 점무늬낙엽병과 같은 곰팡이병 발생을 촉진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병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발생 빈도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점무늬낙엽병은 병 발생 초기 잎에 크고 작은 반점 형태의 무늬가 생기고, 이후 증상이 확산되며 조기 낙엽을 유발한다. 이 병은 전염 속도가 빨라 적기에 방제를 하지 않으면 잎이 대부분 탈락해 광합성 저하와 생육 부진을 초래하고, 결국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사전방제는 예방적 차원에서 점무늬낙엽병에 등록된 프로피네브, 헥사코나졸, 디페노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의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병징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잎 표면에 약액이 균일하게 묻도록 정밀하게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점검을 마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도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시군 대상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상황 현장점검’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단계별로 마련한 대책이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 전반에 걸쳐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방분야는 시군 여름철(풍수해·폭염) 종합대책 수립 현황 및 ‘충남 세이프존(SAFEZONE)’ 추진상황을 집중점검했다. 대비분야는 당진시 교로3리 주민대피훈련 운영 실태와 서산시 통로박스 배수시설 점검 및 예산군 생활밀착 무더위쉼터 관리상태 등을 살폈다. 대응분야는 홍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체계 및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및 상황전파시스템과 삼봉배수펌프장을 포함한 주요 방재시설 가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마지막 복구분야는 논산·부여 등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구호물자 운영계획, 보령시 대천천 재해복구사업장 등 전분야를 점검했다. 도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