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이 제주마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우수 혈통 보존을 위해 2월 17일부터 제주마 무상 교배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주마 종부서비스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 제주마의 근친도 증가에 따른 유전적 능력 저하를 예방하고 혈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마 사육농가는 씨수말 구입비와 한 마리당 100만 원에서 300만원에 달하는 종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축산생명연구원은 2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종부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제주마는 암말의 발정 적기에 맞춰 종부할 수 있도록 평일에는 오전과 오후 각 1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회 종부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마 사육농가들의 편의를 높였다. 신청은 축산생명연구원에 혈통등록된 제주마 사육 농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농가에서는 제주마의 발정상태를 관찰해 교배 적기 판단 후 종부서비스 희망일 기준 1일 전까지 제주마등록관리정보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문자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제주마 교배는 소유주(또는 대리인) 입회 하에 진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위해 4억 8,500만원의 민간위탁금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와 2025년 1월부터 3년간 운영 재계약을 체결했다. 자원봉사협의회는 2006년 최초 위탁 이후 공모와 재계약을 통해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장기 근속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근속승진체계(9급 → 8급)를 마련하고 센터장의 역할 확대 등에 따라 활동비를 증액했다. 일상 속 자원봉사 실천 기반 마련을 위해 공감․소통, 연대․협력, 변화․도전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7가지 전략목표 아래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원봉사 기관․단체․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 자원봉사 관리자 및 지도자 교육·훈련, ‘다같이 줍자 제주한바퀴’, 자원순환을 위한 우유팩 모으기, 자원봉사하기 좋은 온도 등 자원봉사 진흥 및 탄소중립 기여사업,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포함된다. 또한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 우수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사업, 제주 V-아카이브 구축 등 포털시스템 관리 및 봉사자 인센티브 운영을 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청사를 행정공간을 넘어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청사 내외부를 수평적 조직문화와 도민 소통의 거점으로 재조성하는 한편, 2035년까지 탄소중립 청사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청사 내부는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북카페형 휴게공간을 새롭게 마련한다. 소통하기 편한 의자와 테이블 등을 배치해 직원과 민원인 모두가 편안하게 대화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환경에 대비해 청사 공간 확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제주도는 지난해 옛 제주지방경찰청사 건물을 대부받아 분산됐던 4·3지원 관련 조직을 통합 배치해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는 나머지 건물도 추가 대부받아 외부 부서들을 한 곳으로 모아 도민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청사 외부는 탄소중립 실천과 도민 휴식을 위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청 내 소규모 녹지공간과 인근 삼다공원을 보행자 전용도로로 연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인구정책 신(新)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부문의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공직자 대상 출산․육아 지원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2025년 공직자 출산·육아, 일·가정 양립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복무제도 △인사 인센티브 △복지시책 △실행력 제고 등 4개 분야별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우선, 공직자의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복무제도를 개선한다. 8세 미만 자녀를 둔 공직자를 대상으로‘육아지원근무제’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는 지난해 시범 실시한 ‘주 1일 재택근무’와 ‘1일 2시간 육아시간’을 결합한 제도로, 하루 6시간씩 주 4일 출근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주1일 재택근무 시범 실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재택근무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올해 1월부터 재택근무자에게 「클라우드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택근무자는 개인용 컴퓨터나 노트북을 활용해 집이나 원격근무지에서도 행정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2025’에 참가한 도내 혁신기업들이 총 2,168만 달러 (한화 약 3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25에는 제주도 혁신기업 6개사와 혁신상 수상기업 1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주 기업들은 총 95건, 1,146만 달러(한화 약 172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CES2025 참가기업 선정을 위해 2024년 3월 마이스(MICE) 전문기관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6월 공모를 통해 기업을 선정하고 9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참가 대상을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에는 부스비와 기업당 330만 원의 체제비를 비롯해 공동 브로슈어 제작,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전문 통역사 배치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했다. 제주도는 CES 참가 기업들의 후기를 영상으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한해 미래항공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도내 부속섬을 대상으로 한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에 한걸음 내딛은 바 있다. 배송 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생활필수품을 배송했으며,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의 결실을 맺었다. 올해 진행되는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16일부터 2월 중순까지 공모가 접수됐으며, 이번에 선정될 경우 전국 최초로 5년 연속으로 다양한 드론 실증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은 올해에도 추진된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은 제주도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국립기상과학원과 협업해 드론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 환경 분석과 도내 주요 축제 및 행사에 장기체공이 가능한 유선 드론을 배치하고, 드론통합관제센터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 품질 영역에서 94.4점을 획득하며 데이터 관리 선도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제주도가 획득한 94.4점은 직전년도 지자체 평균(73.6점) 대비 20점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평가는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40점) △데이터 값 관리(40점) △진단결과 조치(20점) 등 3개 지표(1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2024년 12월 기준 파일 데이터 1,287건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데이터 165건을 개방했다. 또한, 중복 데이터 정리, 데이터 현행화, 유관기관 정기회의 등을 통해 공공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제주도가 추진해 온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는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 성과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발굴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대설·강풍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까지 3일간 대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제주도 전 지역(남부 제외)에 강풍특보와 산간지역 대설경보 및 중산지역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도는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하며 대설·강풍 대비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오전부터 중산간도로 및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명림로, 첨단로 등)에 내린 눈이 얼며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들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운행할 경우에는 경찰청 교통통제상황을 확인한 후 체인 등 월동장구를 장착해 줄 것과 함께 교통안전 및 보행자 낙상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옥외 광고판,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해안가 및 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 주의, 해안가 낚시객 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주요 기관·단체와 함께 재일본 제주도민회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재일제주인들의 고향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제주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저녁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열린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신년 인사회 및 성인식에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고향 제주 발전을 위한 재일제주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동림 관서제주도민협회장 등 재일제주인 200여 명과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일환 제주대 총장, 김완근 제주시장, 오순문 서귀포시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재일제주인들과 유대를 굳건히 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 국민의례, 인사말씀 및 내빈소개, 축사, 기념품 증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 출신 가수이자 제주홍보대사 강혜연씨의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타향살이로 어려운 삶 속에서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성금을 내고 재산을 기탁한 재일본 제주도민사회의 애틋한 애향심을 기리고, 제주의 도약을 위한 협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기도는 특별사법경찰단에서 겨울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여가시설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증가에 따라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PC방,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등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주요 수사 내용은 ▲영업신고 위반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판매목적 보관 ▲식품에 관한 기준 및 규격 위반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미신고 식품접객 영업행위를 한 경우,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식품 또는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하거나 이를 판매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식품의 제조·가공·사용·조리·보존 방법에 관한 기준 등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최근 이들 시설이 주 영업목적 외 조리식품, 커피 등을 판매하는 식품접객 영업행위를 하며 복합여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