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9월 11일 오전 케빈 알리(Kevin Ali) 오가논 글로벌 회장과 만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일‧가정양립 환경조성과 기업 내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오가논 글로벌은 여성건강 증진에 주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이번 면담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확대 등을 논의하고자 하는 오가논 글로벌 측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케빈 알리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저출생 대책과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의 직접 원인인 일‧가정 양립, 양육부담 완화, 주거지원 등 3대 핵심분야 지원에 중점을 둔 '초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지난 6월 발표했다”고 소개하며, “인구부족 시대에 기업현장에서 양성평등,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일‧가정 양립 등이 실제로 적용될 때,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고 여성들은 부담없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 더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해진다”고 강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아르코꿈밭극장 등에서 ‘시대가 묻고 인문이 답하다’를 주제로 ‘제1회 인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초연결 시대 속에서 느끼는 일상의 외로움,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경험하는 내면의 공허함, 급변하는 환경에서 날로 찾기 어려워지는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해법을 문화와 예술에서 모색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인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초연결의 시대, 고독·단절은 왜 심화되는가(우리의 안녕), ▴풍요로운 시대, 우리의 마음은 풍요로운가(마음 채우기), ▴진정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삶의 나침반)라는 3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주제별 특색에 맞는 인문 강연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의 시작은 9월 2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남측광장 앞의 주무대에서 멜랑콜리 댄스컴퍼니의 공연 '초인'으로 알린다. '초인'은 철학자 니체가 언급한 ‘초인(Übermensch)’을 현대인의 삶에 빗대어 무용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불안과 고뇌가 가득한 현실을 극복하려는 현대인의 의지를 담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제외)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문체부가 심사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업비를 지원하는 ‘자치단체경상보조사업’이다. 문체부는 올해 두 차례 공모(3월~4월, 6월~7월)를 통해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총 42곳을 선발하고 전국의 32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총 15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공모는 원활한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전년도인 올해 9월에 진행하고, 그 결과는 연내 발표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 원(국비 및 지방비 합산)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최대 50%까지 국비를 보조했지만, 내년에는 신청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최대 70%까지 국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지자체가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지자체는 ▴단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국방부는 9월 1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캐나다 국방장관이 공동주관하는'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 ROK-UNCMS DMM, ROK-UNC Member States Defense Ministerial Meeting )'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김용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캐나다 빌 블레어(Bill Blair) 국방장관 공동주최로 개최됐고, 유엔사회원국 중 남아공을 제외한 17개국 대표와 유엔군사령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 회의에는 캐나다·네덜란드 2개국 장관과 영국·필리핀 등 6개국 차관급 인사를 비롯하여 10개국의 대표가 본국에서 참석하여, 한반도 안보와 유엔사의 역할에 대한 회원국들의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개회사에서 “유엔사는 ‘우리 군의 압도적 국방태세’, ‘한미동맹’과 함께 대한민국 안보를 수호하는 3대 핵심축”이라고 밝히며, “오늘 회의가 북한에게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가치공유국들에는 ‘견고한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동주최국인 캐나다의 빌 블레어 국방장관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우리나라와 폴란드는 9월 1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야체크 톰차크(Jacek Tomczak)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제6차 한-폴란드 경제공동위'를 개최했다. 양측은 교역·투자 ▴에너지 ▴방위산업 ▴고속철도 등 인프라 ▴농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 조정관은 그간 양국이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최근에는 방위산업이 한-폴란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양국이 기존의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에너지,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의 분야에서도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차크 차관은 양국이 1989년 수교 이후 지난 35년 간 활발한 무역, 투자 등 긴밀한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양자 관계를 다져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경제공동위를 비롯한 고위급 교류가 지속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최근 6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390여 개의 한국 기업이 폴란드에 진출하여 3만 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건희 여사는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해 생명 구조의 최일선에 있는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자살시도자 구조 현장 경찰관 간담회’(’23.8), ‘괜찮아, 걱정마’ 마음건강 대화(’23.9), ‘회복과 위로를 위한 대화’(’24.6) 등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오늘 행보 역시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비공개로 진행됐다. 항상 출동에 대비하느라 끼니를 잘 챙기지 못하는 근무자들을 위한 피자, 치킨, 햄버거 등의 간식도 전달됐다. 김 여사는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있는 현장 근무자와 일일이 인사하며, “여기 계신 분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를 가장 잘 아는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투신자 구조에 나섰다 순직한 故 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인천 옹진군 굴업도 인근 해상에 256MW 규모의 해상풍력에 이어 400MW 규모로 2단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동구미추홀구갑)이 “굴업풍력개발(주)가 400MW 규모의 ‘굴업도 해상풍력Ⅱ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았으며, 조만간 풍향 계측기 설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8천억 원으로 내년 4분기 산업부 발전사업허가를 받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 2032년 1분기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게 목표다. 앞서 이 회사는 2020년 9월 233.5MW 규모로 인천에서 처음 발전사업허가를 받았다. 총사업비는 1조 8천억 원이며 현재 발전용량을 10% 정도 상향한 256MW 규모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완료한 가운데 오는 11월 본안을 접수해 내년 9월까지 마칠 계획으로 현재 인천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굴업풍력개발(주)는 굴업도의 98.2% 토지를 소유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의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5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확정 지은 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개소리'는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 등 화려한 출연진과 코미디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장르적 변주로 안방극장의 기대를 부르고 있다. 특히 개와의 대화를 통해 사건 사고를 풀어 나가는 독특한 설정이 화제를 모았고, 앞서 ‘개소리’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티저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오늘(11일)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개소리’의 종합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추락해 거제도에 머무르게 된 이순재와 견공 소피의 첫 만남이 담겼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소피를 바라보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변요한이 일으킨 바람이 태풍이 되어 무천시를 뒤흔들고 있다. 반환점을 돌아선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에서 고정우(변요한 분)에게 덧씌워진 누명이 점차 벗겨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발견되지 않은 기억의 행방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먼저 고정우는 피해자 심보영(장하은 분)이 죽던 그날 함께 있었던 것은 물론 성폭행한 일마저 11년 동안 감쪽같이 감춰온 친구 양병무(이태구 분)와 신민수(이우제 분)에게 분노를 금치 못했다. 자신이 감옥에서 짓지도 않은 죄로 십 년이 넘는 시간을 죽지 못해 버텨야 했을 때 두 사람은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원하던 꿈을 이루며 어떤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기 때문. 또한 복역 후 돌아온 고정우를 다정하게 챙기는 척하면서도 그가 사건에 대한 일을 캐려고 할 때마다 싸늘하게 변하던 두 친구의 태도가 본인들의 악행을 덮기 위한 방어기제였다는 점이 더욱 노여움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양병무와 신민수의 죄를 밝히는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두 아버지가 파멸의 길에서 마주했다. 어제(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 최종회에서는 어떤 것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했던 자식을 떠나보낸 송판호(손현주 분)와 김강헌(김명민 분)의 말로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률은 수도권 6.4%, 전국 6.1%까지 큰 폭으로 치솟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제공) 앞서 무죄라는 믿을 수 없는 판결을 받고 또 한 번 풀려난 김상혁(허남준 분)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허탈함과 분노를 느낀 송호영(김도훈 분)은 조미연(백주희 분)의 부하에게서 받아 든 총을 갖고 김강헌의 집으로 향했다. 엄마를 죽게 만든 장본인들의 행복한 식사 자리에 함께 있던 송호영은 김상혁의 도발에 엄마의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이제껏 쌓아왔던 울분을 터트렸다.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