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광효 관세청장은 한국-멕시코 간 직항노선이 2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8월 7일(06:00) 멕시코발(發) 여행자가 입국하는 새벽 시간대에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해당 노선의 입국 동선과 세관의 검사 절차 등을 직접 점검하고 마약 단속 직원들에게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관세청은 높아진 멕시코발 마약밀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대응팀(TF)을 구성하고 일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에서 발표한 ‘세계 마약 보고서 2024’에 따르면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필로폰 제조국 중 하나로 필로폰 가격이 국내보다 현저히 낮아, 멕시코 마약 조직은 우리나라로 밀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또한, 최근 미국의 필로폰 생산자 대부분이 멕시코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멕시코발 필로폰 밀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엄중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인천공항세관 내(內) ‘멕시코발(發) 마약밀수 전담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하여 마약밀수 시도를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첨단 단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조달청과 한국조달연구원은 7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데이터기반 조달정책 추진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달행정 및 데이터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공공조달 정책의 효과적 추진과 의사결정을 위한 ‘조달데이터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발제자로 나선 조달연구원 강승규 부연구위원은 데이터 관점의 최근 국내‧외 정책환경의 변화와 데이터 구축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특히 조달데이터와 기업데이터를 연계한 혁신제품 지정제도의 효과성 분석 실증사례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이 어떻게 더 효율적이고 과학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공공조달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 뿐 아니라 민간까지 연결을 확대해 나가는데 공감했다. 이형식 공정조달국장은 “지난 7월 조달사업법 개정으로 대금지급, 하도급 관련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공공조달 데이터가 종전에 비해 3배 가량 풍성해졌다”며 “현재 구축 중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이형일 통계청장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바큿벡 쇼케노브(Mr. Bakytbek SHOKENOV) 부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바큿벡 부위원장이 통계청의 ‘2024년 키르기스스탄 통계역량강화 사업'의 하나인 '통계와 정책 과정' 초청연수에 참여하면서 이루어졌다. 통계청은 2024년부터 키르기스스탄의 통계역량강화를 위한 무상원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에서 자국의 경제사회발전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한국통계청에 지원을 요청하여 시작하게 됐다. 올해는 한국의 전문가를 파견하여 키르기스스탄의 통계시스템 및 인프라 분야와 인적역량강화 분야에 대한 진단을 거쳐서 통계역량강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소재한 국가통계위원회 청사 내에 21석 규모의 통계전산강의실을 구축하여 국가통계위원회 직원들이 편안하게 통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실시하여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직원들의 통계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오랫동안 마을과 관아에서 지역의 역사를 같이 한 노거수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와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 예고한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가 위치하고 있는 군산시 옥서면 남쪽 끝자락의 하제마을은 원래 섬이었으나 1900년대 초부터 간척사업을 통해 육지화되고 군사시설 등이 들어서며, 팽나무를 돌보던 마을 주민들은 떠나고 팽나무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곳이다. 하제마을 팽나무는 2020년 537(±50)살로 측정되어 생장추로 수령을 측정한 팽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나무높이 20m, 가슴높이둘레 7.5m로 규모도 크다. 또한 나무 밑둥으로부터 3m 높이에서 남북으로 갈라져 평야를 배경으로 하는 타원형의 수형이 아름다우며 생육상태도 우수하다. 과거 배를 묶어두던 기둥인 계선주(繫船柱)의 역할을 하며 조선 초기부터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하제마을 팽나무는 마을에 항구가 생기고 기차가 들어서며 번성하던 모습부터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며 사라져간 지금의 모습까지 모두 지켜보며 하제마을을 굳건히 지켜왔다는 점에서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지녔다.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월 7일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8월 5일 대통령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점검,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 피해 예방, 농수산물 수급 상황 관리 철저 등을 지시함에 따른 조치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농수산물 수급관리를 위한 기관별 주요 대처사항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주말을 포함해 노약자 일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자체의 취약노인 보호대책 시행실태를 점검하고, 위기노숙인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주야간 순찰을 지속 추진한다. 지금까지 생활지원사 3만 5천 명이 834만 명(누적)의 안전을 확인했다. 고용노동부는 폭염 대응 비상대응반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현장 근로자를 보호한다. 건설·물류·유통·외국인사업장 등 취약 업종에 대해 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에서 기관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보호를 위해 낮 시간대 농작업 중단 교육·홍보, 마을방송 및 농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해외조달시장 수출을 책임질 실무형 청년 전문가 60명이 탄생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은 유망지역 해외조달시장 동향, 해외입찰정보 분석 등의 다양한 이론교육과 국제입찰 등록, 입찰제안서 작성·제출, 계약체결까지 직접 경험하는 등 현장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교육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교육생 간의 멘토-멘티를 지정하여 실제 수출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교육생이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해외조달시장 청년 전문인력은 8일 채용상담회를 통해, 조달기업의 수출 전문인력으로 채용될 기회를 갖는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채용상담회는 청년인력과 수출조달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식에 참석한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조달기업의 관심이 큰 반면, 이를 지원할 전문인력은 항상 부족한 상황”이라며 “청년 전문인력뿐만 아니라 조달기업 재직자 대상 훈련을 통해 해외조달 전문인력 양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7일 10:30, 전국 지방노동관서장이 참여하는 폭염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건설현장, 물류센터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쿨키트, 그늘막, 이동식 에어컨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실행한 데 이어, 최근 전국에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특히 건설현장,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여 마련한 조치이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지방노동관서장 회의에서 올해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건강 상황을 크게 우려하면서 “8월 말까지 비상대응 체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유지하면서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라고 당부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가 작업을 우선 중단하여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라.”라고 말했다. “만에 하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산림청은 7일 오전 9시 32분경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산 160번지(사고위치 추정)에서 헬기(기종: AS350, 소형)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헬기는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일원에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중 9시 32분경 고압전선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은 기장 강 모씨(만 45세) 1명으로 경상이며, 현재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중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현장사고수습본부(본부장 산림항공본부장)를 설치하고 정확한 추락 경위파악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8월 7일 9:00~9:30간 중국 간쑤성 스모우쥔(石谋军) 부서기와 외교부에서 면담을 갖고, 한중관계 및 한-간쑤성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차관보는 최근 한중간 고위급 교류의 흐름이 계속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은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고, 이번 스 부서기의 방한을 계기로 간쑤성과의 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스 부서기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한-간쑤성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한중관계 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 차관보는 우리 기업들이 간쑤성 내에서 안정적 투자 및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간쑤성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스 부서기의 방한은 중국 간쑤성 지도자로서는 최초의 방한으로, 우리나라와 간쑤성 간 교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빈대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소독과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프랑스 파리로 모이는 만큼, 대회 이후 빈대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우리나라 출입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빈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항공기와 공항 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항공기 소독은 파리-인천 노선을 중심으로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며,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되면 즉시 공항검역소에 통보해 구제 조치한다. 공항 소독은 이용객이 많은 환승 라운지, 입국장 등 주요 구역에 대해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며, 휴게공간 및 수하물 수취구역 등 주요 접점 시설에는 빈대 트랩을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세스코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하는 ‘빈대 탐지 및 방제 지원 부스’를 8월 9일부터 9월 8일까지 운영한다. 부스에는 빈대를 탐지하기 위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