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아이를 키우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경우 직장인과 달리 휴일이나 야간 영업이 잦아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더라도 야간이나 주말엔 따로 맡길 곳이 필요하다. 특히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경우엔 돌봄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영 공백이 생길 경우 폐업을 고려하거나, 임신‧출산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 24개월 된 아들과 태어난지 60일 된 딸을 키우는 자영업자 A씨 부부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밤 10시에 들어오기 때문에 장시간 아이들을 봐줄 시터를 구해야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엄마가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 가게에서 일하던 직원 3명 중 2명이 그만둬야 할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엄마도 가게에 나가야 하는 막막한 상황이다. (서울시 구로구 자영업자 맞벌이 부부) 서울시가 이렇게 소상공인 업무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돌봄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간‧휴일에도 맞춤형 돌봄이 가능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시가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1만 1,436원보다 3%(343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0원보다 1,749원 많다. 이에 따라 서울시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월급으로 환산하면 246만 1,811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을 받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일자리(舊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 4천여 명이다. 시는 지난 9일 노동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가상승률, 시(市)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 노동자의 교육‧문화‧주거생활 등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서울시 생활임금 운영을 통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시가 기후·서식환경 변화 등 달라진 여건을 반영하여 생물종 생육 등을 분석해 16년만에 총 55종을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로 재지정한다.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서울특별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멸종위기에 있거나 개체 수가 감소하는 종, 일정 지역에 국한하여 서식하는 종, 학술적·경제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종, 그 밖에 시장이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종을 지정하고 있다. 2000년에 서울오갈피 등 35종, 2007년에 한국꼬리치레도롱뇽 등 14종을 지정하여 지금까지 총 49종을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16년이란 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간 기후 및 서식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보호 야생생물의 실제 생육 여부 등 서식 실태를 새로이 조사 분석하여 보호 가치가 있는 야생생물은 추가 지정하고, 보호 가치를 상실한 종은 해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연구원을 통해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 서식실태 조사 및 재지정 연구’를 실시했으며, 서울지역에 출현했던 생물 종의 데이터베이스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시는 디지털 공간정보의 활용을 촉진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시문제 해결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9월 24일부터 「2024 디지털 공간정보 활용 공모전(부제: 서울을 더 잘 알 지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분석지도를 공모하며, 참가자들은 부동산, 교통, 안전, 보건 등 자유로운 주제로 지도를 통해 우리 가까이 일어나는 현안 해결, 도시계획 및 관리방안 등 시 정책결정 활용모델을 제안할 수 있다. 지난 공모전에서는 시간대별 골목길 위험 분석지도, 범죄 위험지역 분석지도, 침수 대비 주차공간 분석지도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방범취약지역 안심경로 지정 및 시설물 설치지역 제안 등의 행정에 활용되고 있다. 공모전 분석에 활용할 데이터는 S-Map(오픈랩), 서울열린데이터광장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공간정보(3차원 데이터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도제작에 관심있는 학생, 기업 등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9.24.~10.4. 기간 내 ‘내 손안에 서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시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미술관과 협업하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7월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제교류전시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모두를 위한 영감의 공공 공간'(Moments in Serpentine Pavilions 2000∼2024)의 관람객이 현재까지 6만 2천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35,961명의 시민들이 전시관을 찾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2023년 8월) 전시관 방문객 수(2,040명)와 비교했을 때 1,663%나 증가한 수치이다. 건축계나 문화예술계 등 관련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방학을 맞이한 학생, 직장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세계적인 명성의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2000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독특한 파빌리온을 선보이고 있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미술관과 협업해 마련한 전시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한데 모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해 주목받았으며, 특히 올해 한국 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시는 9.13.에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신규)’ 등 2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하여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①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은 지상38층, 지하8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을 복합개발하는 계획이다. 금번 심의에서는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하여, 공연장 이용자의 안전확보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조건으로 통과 시켰다. 계획적인 사항의 가장 큰 부분은, 서소문 일대 인근 사업지와 개방형 녹지공간 통합 기획하여 서울광장 크기의 대규모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업무공간 지역에 녹지·휴식 및 문화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지구는 서소문역사공원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사이에 입지한 호암아트홀 부지로, 서울도심 기본계획 상 5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녹지생태도심’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15일 오전10시 기준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및 서울 방문객 보호, 취약시설 안전관리 등을 해나간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폭염특보는 지난 9.12일 해제 이후 사흘 만에 발표되어,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의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로 올라가며 며칠간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폭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n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시는 지난 9.5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지역예선 이후 언론에서 보도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하여 월드컵경기장 잔디보호를 위해 2025년부터 콘서트 등 문화행사에는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하고 대관을 허용할 계획이다. 그간 하이브리드 잔디 도입,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잔디관리시스템’ 도입, 보식용 예비물량 확보를 통한 신속복구체계 구축 등 잔디보호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최근 기록적인 폭염 등 기상 이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그라운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대관방침을 변경할 예정이다.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국내외에서 K-Pop 콘서트 관람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고, 현재 서울에 2만명 이상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없는 상황이어서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한 부분 대관만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조성되어 있는 한지형 잔디(생육적온 15~24℃)의 특성을 고려하고, 금년과 같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하절기에는 잔디사용을 자제하도록 관련 기관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3일 저녁 발생한 서울지역 119 신고 접수 장애 상황을 19분만에 복구했다고 밝혔다. 장애시간 동안 미접수된 신고는 총 129건으로 장애 복구 후 개별 연락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특이사항이 없는 비긴급 건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금번 장애는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내 네트워크 분배기에서 데이터 패킷 멈춤 현상으로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20시 27분 장애 발생 인지 후 31분경 ‘긴급상황 시 112로 신고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되도록 조치했다. 또한 장애 발생 약 19분 후인 20시 46분부터는 신고시스템이 복구되어 119 신고시 접수자가 수기로 신고자의 위치 등을 파악해 상황을 처리했다. 이후 21시 15분에 완전 정상화되면서 신고자 위치 등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전환,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다.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 19분 동안 119에 미접수된 신고는 총 129건이며 장애 복구 직후인 20시 48분부터 신고자들에게 전화로 회신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비긴급한 상황인 것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장인 강기정 시장이 추석 당일 17일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응급의료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전남대병원 방문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현장을 살피고 응급의료체계와 비상진료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시장은 이날 전진숙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이병국 응급의료센터장, 김영민 사무국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의료진과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상황, 응급환자 수용 현황 및 대책 등을 논의한 뒤 추석에도 근무 중인 응급의료센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추석 연휴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예년 명절 때보다 전문의를 추가 배치하는 등 응급의료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지역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광주시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 21개 응급의료기관이 하나의 병원처럼 가용 자원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소방을 포함한 유관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