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격협진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는 9월 2일부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할 보건진료소 11개소에서 원격협진사업 확대 시행을 시작으로, 2025년 1월부터는 도내 전체 48개 보건진료소에서 원격협진 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서비스는 원격지 자문의사(민간병의원 의사 및 공중보건의)와 현지 의료인(의사, 간호사) 간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협진을 통해 환자를 진단, 치료, 상담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다. 주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초기치매, 관절염 등)을 앓고 있어 정기적인 진료와 건강상담관리가 필요한 거동 불편자,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환자의 질환상태가 원격협진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원격진료 및 약 처방을 포함해 건강관리 지원, 복약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제1, 2, 3전시실에서 기획초청전 ‘2024 제주돌가마페스티발 with 제주국제도예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발은 제주 전통 옹기의 가치를 홍보하고 국내외 도예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적 행사로 기획됐다. 중국 11명, 일본 8명, 오스트리아 7명, 프랑스 1명 등 국외 도예가와 국내 202명의 도예가의 작품이 한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 흙’을 이용한 다양한 도예 작품 전시를 통해 제주 도예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연계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주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도예 작품 전시를 통해 대중들의 도자예술 향유 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도예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14호 옹기굴대장 김정근 작가의 옹기 제작 시연과 일본 도예가 마유키 카토(Mayuki Kato)의 청화백자 워크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4·3실무위원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희생자의 사실상의 배우자와 사실상의 양자가 혼인신고·입양신고를 하기 위한 사전 절차인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4·3위원회)의 결정을 받기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조치는 4·3사건 피해로 인해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 잡기 위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지난 7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법’)' 및 동법 시행령이 개정 시행됨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신청 자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혼인신고 특례의 경우, 제주4·3사건 희생자(사망, 행방불명)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었던 사람 본인 또는 그 사람이 사망한 경우 그 사람과 희생자 사이의 자녀 또는 손자녀가 신청할 수 있다. ▲입양신고 특례의 경우, 제주4·3사건 희생자(사망, 행방불명)의 양자로서 입양신고를 하지 못한 사람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처는 신청인 주소지 기준 도, 행정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신청서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지난 26일 ‘지혜학교(길 위의 인문학) 공동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억이 문장이 될 때] 공동 자서전 출간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의 노력으로 출간된 『기억이 문장이 될 때』는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저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자서전으로, 개개인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문장들이 한데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출간회에서는 각 저자가 자신이 쓴 글을 낭독하며, 작업 과정에서 느낀 점과 자서전 집필을 통해 얻은 성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자서전은 단순히 개인의 기록을 넘어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공동체적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의 삶에 공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주항일기념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주항일기념관을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제주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을 통해 항일기념관의 효율적인 전체 공간 활용과 최첨단 전시·체험공간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운영 현황 및 주변 여건 분석 △사례조사 △제주항일기념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공간 재배치 △최첨단 전시․체험 공간과 교육 콘텐츠 발굴 △시설물 종합적 운영 방안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지역 활성화 연계방안 제시 등이다. 용역 사업비는 4,500만원이며, 용역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용역 기간 중 (가칭) 항일기념관 중장기 발전계획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잘 전승돼야 한다”며 “제주항일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해 추모와 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2학기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어린이 등·하굣길 보행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26일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장 앞에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앞으로 선흘초등학교, 송당초등학교 등 중산간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서는 등·하굣길 보행 안전 지도와 운전자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등을 당부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부행복치안센터, 자치경찰단 중산간 주민봉사대, 학교 관계자, 학생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등굣길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도하고, 학교 안전비상벨을 점검하는 한편 학생들이 직접 안전비상벨을 사용해보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중산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교통안전 취약 구간에 대한 시설 개선을 통해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전자와 어린이들을 위한 홍보물품도 배부했다. 운전자들이 보호구역 준수 속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 구역 규정속도 표시 30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이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농업기계 안전교육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가 95.7%로 나타났다. 농업기계 안전교육은 트랙터, 굴삭기 등을 다루는 안전이용 교육과 여성농업인 교육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매년 상·하반기 10~12회에 걸쳐 이뤄진다.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계 안전교육 수료생 84기 1,783명의 교육 만족도를 누적 집계한 결과, 1,704명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답해 95.7%의 만족도를 보였다. ‘보통이다’, ‘불만족한다’는 교육생 중 절반 이상은 능숙하게 다루기 위한 연습 시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하반기 교육은 농업기계 현장 이용 기술 향상으로 인한 농작업 효율성 증대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기수별 20명씩 2일 동안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용 굴착기, 트랙터를 임대할 수 있는 자격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농업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6~27일 마늘 주산지 5개 농협 및 작목반(대정농협, 고산농협, 안덕마늘기계화작목반, 신도2리마늘작목반, 신도3리푸른작목반), 마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파종기 운용 교육과 현장 연시를 개최했다. 마늘 농업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은 마늘 재배 전 과정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해소와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마늘 농작업기를 농협 및 작목반에 장기임대하는 사업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1억 원을 투입해 마늘 파종기, 수확기 등 농작업기 10종 96대를 구입했으며 지난 6월 25일부터 장기임대를 시작했다. 이번 운용 교육은 트랙터나 승용관리기에 부착해 사용하는 10조식 파종기계를 활용해 토양 특성, 씨마늘의 크기 등에 따라 심는 깊이와 작업 속도 등 기계 조작의 숙련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마늘 파종기는 운용하는 사람의 조작 능력에 따라 결주율, 발아율 등이 크게 차이 나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에 활용된 10조식 파종기를 사용하면 축구장 크기인 8,000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8월 27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5명에 대한 하반기 교육을 진행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음식점 위생등급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식품 위생 감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하반기 활동과 관련된 임무와 활동 요령, 업종별·분야별 식품위생감시 기본 요령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 활동으로는 옥외가격 표시제 확인, 배달앱 등록 음식점 위생지도, 자동판매기업 시설 여부 확인 및 야간 위생업소 지도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식품안전관리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및 일도지구 하나로마트에서 ▲식중독 예방(손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위생등급제 음식점 이용 등 홍보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5명이 식중독 예방 홍보, 제라진-안심식당 운영실태 현장확인,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지도·계몽 등 10회 1,541건의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박주연 위생관리과장은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8월 27일 보성시장 내 식당에서 제주시새마을부녀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부녀회원들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소비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보성시장에서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녀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정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부녀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부녀회원들의 노고와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제주시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하여 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어려운 이웃 도시락 지원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다문화 가정 자매결연 사업, 폐자원 순환 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