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 송광면은 지난 6일 송광면 노인장수복지대학 수강생 A씨(여, 83세)가 수업 후 점심식사 도중 기도가 막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식당주인 김중관씨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무사히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A씨는 식사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얼굴이 새파래지며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이를 목격한 식당 주인 김씨는 당황하지 않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통해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A씨가 무사히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왔다. 식당 주인 김중관씨는 송광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조치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에 항상 신경을 써온 인물이다. 장수복지대학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식당 주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김중관씨는 “그동안 의용소방대로서 받아온 교육내용을 실천한 것이지 특별히 큰일을 한 것은 아니다. 그저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는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백일해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비말 감염 및 오염된 물체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이 심하지 않은 발작성 기침, 콧물, 눈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1~2주간 나타난다. 2~3주 후 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면서 2~3주 내 사라진다.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중증 합병증의 위험이 크므로 총 6회 적기 접종(2개월·4개월·6개월, 15~18개월, 4~6세, 11~12세)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가정 내 고위험군이 있는 경우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시 조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7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30,616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1,275명, 순천에서는 105명이 보고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접종 시기를 준수하고,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 예절을 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는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함께 지난 7일 순천 포라이즌CC에서 ‘기업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율촌·해룡산단 기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율촌·해룡산단 입주기업 간의 화합과, ‘기업친화도시’ 실현 및 순천시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대표기업인들과의 만남 △순천시 기업친화정책 소개 △우수기업인 포상 △기업인 간 친선을 위한 만찬 등이 진행됐다. 우수기업인 포상은 현대IFC(주) 대표, ㈜도이프 대표 등 총10명으로, 지역산업 및 뿌리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우수 기업 대표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율촌산단은 지난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우주 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로 선정되어 현재 공사 진행 중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주)도 이곳에 신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한화오션의 자회사인 한화오션에코텍과 포스코리튬솔루션도 율촌산단에 둥지를 틀었다. 이처럼 기업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있는 율촌산단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조선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와 학생 등 60여 명이 수업혁신과 에듀테크 활용 미래교육 우수사례를 경험하기 위해 8일 전북을 찾았다. 조선대 일행은 이날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덕일중학교, 전주온빛중학교, 양현고등학교 등 도내 4개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미래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고 학교 현장의 변화와 수업혁신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조선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수업공개에 나선 학교들은 미래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학교 공간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을 주제로 예비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실제 수업 사례도 선보였다. 특히 교과별 주제에 맞춰 클래스툴, 패들렛, 멘티미터, 수노 등을 활용해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도했다. 조선대 일행은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수업이 교사와 학생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돕고, 학습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가 남성들을 역차별하는 양성평등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1월 7일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폭력 피해를 받은 남성이나 한부모 부자(父子)가족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이 단 한 곳도 없다.”며 “남성폭력 피해자나 싱글대디의 경우 전통적으로 우월한 지위에 있던 남성이라는 이유로 또 소수라는 이유로 보호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정책적으로 외면당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광주지역 최근 3년간 접수된 남성 폭력 피해자 상담 건수를 살펴보면 ▲2022년 62건 ▲2023년 85건 ▲2024년 79건(24.10월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으로는 디지털 성범죄,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강제추행, 스토킹 등이다. 스토킹 피해 상담 건수도 ▲2022년 4건 ▲2023년 3건 ▲2024년 3건(24.10월 기준)으로 남성 스토킹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보호시설은 10곳, 자활지원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모두 여성 전용 시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가 내년 9월 열리는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찾아가는 양궁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붐업 가동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4곳을 찾아 약 650여명의 학생들과 양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궁을 즐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광주시, 광주은행, 광주여대, 남구청 양궁팀 등 지역 실업팀 선수단이 참여하며, 학생들이 양궁의 기본 원리와 규칙부터 양궁 교구를 활용한 활쏘기까지 2시간 동안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8일 광산구 우산동 송우초등학교에서 열린 체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산 선수(광주은행 텐텐 양궁단)가 45명의 학생들과 함께 양궁 활쏘기 체험과 게임을 즐기며 양궁에 대한 매력을 알렸다. 안산 선수는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알리고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스포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2024년 12월 고지분부터 4년간 연 9%(월평균 상수도 800원, 하수도 560원) 인상한다. 또 사용량에 따라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요금제로 전환한다. 이는 지난 8월20일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물가대책위원회는 광주시의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을 경감하고자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5종을 동결했다. 또 지난 2020년 인상 결정했던 공영주차장요금도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다시 보류했다. 다만, 누적 적자폭이 가중되는 상‧하수도요금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광주시 상수도요금은 지난 2017년 인상 이후 7년 간 동결돼 생산원가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하수도요금은 처리비용의 65% 수준으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인상된 요금을 재원으로 2025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16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진행하고, 136억원을 투입해 배수지 확충에 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에서 게오르크 슈미트(Georg Schmidt)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한강 작가의 저서 ‘소년이 온다’를 선물했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팔레스타인과 이란으로 확장돼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했다. 강기정 시장과 게오르크 대사는 이날 오후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동구 전일빌딩245 1층 ‘소년이 온다 북카페’에서 면담, 광주-독일 간 교류방안, 80년 5월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언론인 힌츠페터의 정신을 되새겼다. 강 시장은 게오르크 대사에게 “독일은 5·18민주화운동의 영웅 힌츠페터의 나라로 광주시민들 마음에 깊이 남아있다”며 “5·18의 상징인 전일빌딩245, 5·18기록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찾아줘 감사하다. 힌츠페터가 기록으로 남긴 금남로 현장에 대사님과 함께 있어 더욱 뜻깊다”고 환영했다. 강 시장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번역본을 게오르크 대사에게 전하며 “80년 5월에는 힌츠페터 기자가 5·18의 진실을 알렸고, 오늘날엔 노벨문학상을 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산시는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공청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민방위대의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농업기술센터 사무실 내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신고, 전파, 대피, 화재 진압 순서로 진행됐으며, 경산소방서 자인119안전센터와의 협조로 실질적인 화재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대피 훈련 후에는 자인119안전센터의 화재 안전교육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소화기 사용법 등을 익혔다. 훈련 과정 중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산보건소가 구급차 1대를 현장에 배치했으며, 대피 경로 곳곳에 안전유도요원이 배치돼 훈련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졌다. 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공청사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다.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재)경산시장학회는 나누미봉사회가 8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명순 회장은 “약소한 금액이지만 봉사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 함께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쫓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이사장은 “나누미봉사회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바쁜 가운데에도 인재 육성에 뜻을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성심을 다해 장학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산시 중방동에 위치한 나누미봉사회는 여러 차례 장학기금을 경산시장학회에 기탁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 조성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와 함께 연탄 나눔 행사, 환경 정화 활동,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 동호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