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른바 ‘음주 뺑소니’ 사건을 저지른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수십쪽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해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와 증거 은폐 등의 혐의를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각각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씨와 본부장 전모씨, 그리고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조남관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취재진이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거짓말 했나” “메모리카드는 직접 제거했나” “사고 직후 현장 왜 떠났나” “왜 공연을 강행했나” “공연 때문에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신청했나” “막내 직원에게 은폐시켰는지” 등에 관해 질문했지만, 김씨는 이에 “죄송하다”라고만 총 7차례 답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딜라일라’로 한국의 팝음악의 문을 연 한국팝음악 창시자 조영남이 10월13일 멜론을 시작으로 신곡을 발표했다. 1970년대 후반에 발표했던 삽다리의 2024년 개정판 '삽다리곱창리'를 필두로 '나처럼 살지마세요' '후회하네'등 신곡음원 7곡을 발표하고 활발한 70대 후반 가수의 본업으로 돌아왔다. 가수 조영남은 굴곡 많고 아슬아슬한 삶을 살면서 한국 대중가요계의 음악중심을 잡아온 인간문화재급 가수다. 시원하고 달콤한 창법으로 후배가수들에게 음악적 시범을 보여왔으며 팝,가요,포크는 물론 그 이후에 발생된 대학가요와 발라드 록 댄스등 한국가요 발전에 크나큰 공헌을 한 가수로서 오늘날의 K팝 탄생의 모태가 된 가수라 할 수 있다. 어쩌면 그의 인생 최후의 신곡이 될 지도 모르는 이번 음원의 특징은 한 마디로 진솔함이다. 그의 인생을 뒤돌아보며 참회할 것은 참회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 잡는다는 신념으로 담담하게 부른 신곡들이 대중과 그의 팬들에게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매우 궁금하다. 조영남의 인생 자체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그의 가창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부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