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사치 갤러리는 1985년에 설립된 이후 영국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나라의 예술가들에 작품을 발표하고 현대 미술을 위한 장을 제공하고 있다. 사치 갤러리가 2016년도에 진행한 스크린 프로젝트에 한국인 최초로 작품이 선정 되어 전시한 박영옥 작가의 작품을 1월 31일까지 안양시 봄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 뛰어 놀던 넓은 앞마당, 서해 해변과 수평선 그리고 말, 오리, 닭, 산비둘기, 공작, 거북이, 부엉이, 박쥐 등 화석화된 그의 삶이 존재한다. 작품의 소재는 각각의 색을 지닌 보자기 같아서 그 속에 무엇을 넣어 두었는지는 기억과 내면의 편린에 근간한다. 하지만 추억하는 여러 소재에는 "살아움직이는"이라는 생명의 원천 적양태를 담고 있으며 작가의 예술철학의 발원지'이자 여성으로서의 '근본적샘'이다. 작가의 작업 공간은 삶의 과정과 현실, 그안에서 구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존재를 투영해보는 현재의 치유적 사유공간이다. 작업은 참된 생성과 실존의 자유를 전제로, 결국 자유는 인간이 가지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라는 것을, 그것들(과거의어면것 -희로애락)이 잊히거나사라지는 것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문화예술의 향기를 채워줄 ‘자연당 갤러리(관장 김연옥)’에서는 이희성 작가의 초대 기획 개인전을 8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자연당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희성 작가의 작품을 통하여 꿈을 잃은 사람에게 꿈을 찾아주듯, 물질에 대한 욕망으로 내면의 가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주며 그리움을 소환한다. 작가는 서사적 상상력으로 구현한 유토피아적 서정적인 이희성 작가의 그림은 주변과 자연의 소중한 가치들을 통해 우리들 삶의 내면에 침잠해 있는 꿈과 동심의 세계를 소환해 내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것이 마을 풍경이든 꽃이나 계절이든 간에 그의 화면은 작가가 대상을 대하는 애정 어린 시선과 순수한 색채감각에 의해 보는 이로 하여금 아동기의 때묻지 않은 감성으로 이끌곤 한다. 또한, 이희성 작가는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접한 이상적인 풍경을 보는 일에서 출발하여 그 안에 존재하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색채감각과 무의식적 표현법으로 화폭에 옮긴다. 그러나 이 재현의 과정은 단지 보이는 것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고 있는 풍경 안으로 침잠한 몽상적인 장면이나 이상적인 모습들을 오버랩 시킴으로서 추상성 강한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