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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9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개최

세계은행 부총재,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 부탄 정부기술청장, 파나마 정부혁신청장 등 100여명 참석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일 수요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9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은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개도국의 정보통신 정책 수립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9회를 맞이했으며,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약 40개국의 장·차관급 고위 정책결정자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은행(WB) 부총재, 라오스 기술통신부 차관, 부탄 정부기술청장, 파나마 정부혁신청장, 각국 주한대사 등 총 14명의 국외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금년 포럼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하여 우리나라의 새로운 디지털 정책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것에 방점을 두었으며,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 신질서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혁신과 공동번영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 등 2개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와 참여국들의 관련 현황 및 정책 공유가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디지털 심화 시대에는 인간의 존엄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디지털 질서를 정립해야 한다”고 하며, “오늘 개최되는 제9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세계적 연대와 협력 심화하는 의미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여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개도국과 함께 새로운 질서의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오늘 포럼에서는 과기정통부 김수정 디지털사회기획과장과 광츠 첸 월드뱅크 부총재가 기조연설을 했다. 김수정 과장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여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정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의 가치와 원칙에 관한 헌장 :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했고, 광츠 첸 부총재는 디지털 포용 실현을 위한 방법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 신질서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하여 진행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문정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라오스, 부탄, 베트남 참석자가 각국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주제 토론을 진행했으며, “혁신과 공동번영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주제로 하여 진행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 문명재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중미경제통합은행 참석자가 각국의 디지털 생태계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주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접근센터 고도화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 또한 진행됐다. 정보접근센터는 과기정통부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개도국에 구축하여 전 세계 44개국, 55개 센터에서 개도국 주민의 정보화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도화 공모전에는 과거에 구축한 정보접근센터를개도국의 디지털 선도시설로 고도화하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공모 과제에 대하여 개도국 각국에서 직접 디지털 전환 및 발전에 필요한 내용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했으며, 심사 결과 우간다(대상), 베트남(최우수상), 방글라데시(우수상) 3개국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