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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최고 디지털 혁신기업 선발 왕중왕전 개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4일 14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하는 '2023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작년 9월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후속 조치로, 민간과 공공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분야 창업경진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하여 최고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왕중왕전 대회이다.

 

‘제2회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전년 대비 지역 디지털 경진대회를 연계하는 등 규모를 확대하여, 정부․공공기관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14팀, 민간 창업경진대회 우승자 10팀, 권역별(충청·동북·동남·호남) 지역 디지털 경진대회 우승자 4팀 등 총 28개 팀이 참가했다. 또한, 아세안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3팀이 참여하는 글로벌 세션과 및 기조 강연을 추가했으며, 챔피언십 수상팀에 대한 후속지원도 더욱 강화했다.

 

28개 팀 중 7개 팀만이 12월 14일(목) 오전에 사전 개최된 챔피언십 본선에서 선정되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7개 팀은 생중계로 진행된 결선 무대에서 피칭했으며, 결선 심사위원으로는 박기호 엘비인베스트먼트 대표, 정회훈 카이스트 청년창업 투자지주 대표, 송은강 캡스톤 파트너스 대표, 리처드 송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이혜민 핀다 대표 등 국내 유명 디지털 기업 및 벤처투자사 대표가 참여하여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최종 우승한 ㈜반프는 자율주행 트럭 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에이트테크, ㈜시안솔루션 2개 팀에게는 상금 3천만원, 우수상(IT투자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리얼드로우, ㈜에스엠플래닛은 각각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됐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챔피언십 수상 및 참가 팀에게 정부과 유관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창업․성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대한 서류평가 면제, 가점부여 등 우선 선정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팀 전원에게 정책금융 지원을 희망 시 정책금융기관에 추천하는 등 참가 및 수상 혜택을 전년에 비해 다양하게 준비했다.

 

민간 역시 정보기술투자협의회, 에스케이텔레콤(SKT), 카카오임팩트, 구글스타트업캠퍼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투자유치 기회, 무상 인터넷 기반 자원, 입주공간 등 디지털 혁신기업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추가된 글로벌 세션에서는, 지난 9월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대행사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인공지능(AI) 피칭 대회’에서 수상한 아세안 디지털 기업 3개 팀이 참여하여 챔피언십 심사단 및 국내 참가팀을 대상으로 본인의 제품 및 서비스를 발표하고, 국내 투자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석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글로벌 성장에 대한 열망을 공유했으며, 한국과 아세안의 디지털 혁신기업 간 협력이 향후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결선 진출팀들의 발표 이후에는 글로벌 협업툴을 개발하여 전 세계 4만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인 스윗테크놀로지스의 이주환 창업자가 ‘스타트업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지금’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주환 창업자는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는 챔피언십 참가팀에게 실리콘밸리에서의 창업 경험 및 성공 전략 등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차관은“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는 창업가들에게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챔피언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챔피언십 참가팀 모두가 참여하는 ‘챔피언십 동문회(Alumni Community)’를 운영하여 연사 초청 세미나, 네트워킹 세션을 개최하는 등 선후배 창업자 간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