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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중구보건소, 돌봄시설 근무 취약계층 대상무료 잠복결핵감염 검진 실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보건소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돌봄시설에 근무하는 취약계층 312명을 대상으로 무료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임시 일용직 근로자와 같이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게 잠복결핵 검진 및 치료 기회를 제공해 돌봄 시설 내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검진 대상은 △의료기관(신생아실·신생아 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학교(돌봄교사) 등의 돌봄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 일용직 근로자다.

 

중구보건소는 우선 채혈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로 확인될 경우 흉부 X선 검사 및 가래검사 등을 진행해 결핵환자와 구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 또는 지역 내 잠복결핵 치료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몸 안에 존재하지만 활동하고 있지 않는 상태로 전염력은 없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조기 검진 및 예방 치료가 중요하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로 결핵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돌봄시설에서 일하실 경우 모두의 건강을 위해 꼭 검진을 하고 양성일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고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