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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하동군 사회복무요원, 프로그래밍 강좌 재능기부

KAIST생 강민한 씨, 6월 한 달간 ‘파이썬 프로그래밍’ 강의 진행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하동군은 현재 군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강민한 씨가 재능기부로 관내 중학생들을 위한 코딩 프로그래밍 강좌 ‘맨땅에 헤딩, 코딩’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강좌는 오는 6월부터 한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 5회에 걸쳐 하동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강의 내용은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파이썬(Python)은 쉬운 문법과 가독성, 강력한 라이브러리 지원으로 프로그래밍 입문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하동아카데미 평생학습 강좌로 파이썬 프로그래밍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설 이틀 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사회복무요원이자 KAIST 학부생이기도 한 강민한 씨가 직접 기획하고 강좌 개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KAIST 진학 후 도시와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통감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고향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자 했다”며, 하동군에서 군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평생학습과의 연계를 위해 자진해서 경남병무청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학생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빅데이터와 AI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코딩 능력을 배양하고,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미래 진로 탐색과 학습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