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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부, 9곳에 흩어진 물정보, 한곳에서 쉽게 본다

수질, 수자원, 가뭄, 하천 등 분산된 물 관련 정보를 지리정보체계(GIS) 기반으로 통합한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2028년 구축 목표로 추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수질, 수자원 등 여러 곳의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물 관련 정보를 표준화하고 통합하기 위해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물 관련 정보는 9곳의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어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고, 세부적인 물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개별 시스템에 접속하여 자료를 확인해야 했다.

 

예를 들어 △수질은 물환경정보시스템에서, △수자원은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에서, △가뭄은 가뭄정보시스템에서, △하천은 하천관리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시스템별로 기초자료 형식이 일치하지 않고, 물관련 통계 및 국가 정책 자료 등에서 일부 유사한 내용이 중복으로 게재되어 물 관련 정보 관리의 효율성도 떨어졌다.

 

환경부는 이렇게 분산된 물 관련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먼저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21.6~’22.10)했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효과적인 시스템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물 관련 정보 형식을 표준화하는데 착수하고, 물 관련 정보를 지리정보 기반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물환경정보시스템 및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의 통·폐합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9개 시스템을 통합하고 물 관리 정보에 대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2028년 ‘국가 통합물관리정보플랫폼’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동네의 수질, 수생태계, 수자원, 상․하수도 등 모든 물 관련 정보를 하나의 누리집에서 지리정보 기반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통합된 물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지리정보에 기반한 통합된 물관리 정보를 한곳에 구축하여 국민은 더욱 편리하게 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정부는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 등 물관리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물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통합 물정보 분석․활용이 가능한 국민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