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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수질·모래 모두 적합

부산지역 개장 전 해수욕장 7곳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 조사 실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는 수인성 질병의 지표세균인 장구균(수질 기준 100 MPN/100mL 이하)과 대장균(수질기준 500MPN/100mL 이하)의 검출 정도를 조사했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 총 5개 항목에 대한 검출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질과 백사장 모래 조사 모두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환경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 지난 6월 1일 먼저 개장한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은 ▲장구균 0 부터 73 MPN/100mL ▲대장균 0 MPN/100mL으로,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7월 1일 개장 예정인 다대포, 송도, 광안리, 일광, 임랑 해수욕장 역시 ▲장구균 0 부터 10 MPN/100mL ▲대장균 0 부터 109 MPN/100mL으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수질은 모두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카드뮴 0.81 부터 2.83mg/kg ▲비소 5.78 부터 9.11 mg/kg ▲납 11.1 부터 23.5mg/kg으로 백사장 환경안전 관리기준 대비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고, 수은과 6가크롬은 7개 해수욕장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는 시 및 관할 구·군청에 신속 제공되며, 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환경정보,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 이어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개장 기간에도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수질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원은 여름철 잦은 강우로 생활하수 등 육상 오염물질이 해변으로 유입돼 일시적으로 수질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강우 직후에는 해수욕장 입욕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