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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복지시설 고충 처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 도와

시, 지난 27일~28일 이틀간 사회복지시설 고충 처리 담당자 교육 및 간담회 실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의 고충 처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 및 간담회는 사회복지시설 내 고충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영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총 60여 명의 고충처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시가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와 ‘전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사회복지사들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옹호를 위해 고충 처리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직원 고충의 정의, 고충 사건에 대한 심리상담 접근, 실제 사례를 통한 고충 처리 절차 등 복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교육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교육 및 간담회 현장을 찾아 고충 처리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보장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고충 처리 담당자들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내 고충 처리 담당자들이 한층 더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고충 처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고충 처리 담당자 교육 과정을 전문·심화로 구분하고, 정기적인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고충 처리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재 전주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전주시가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장 내 괴롭힘과 직장 내 성희롱 등 다양한 고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추진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과정을 지속 추진해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 내에 올바른 고충처리절차가 구축되는데 협조하고, 전주시가 표방하는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전주시 인권법무과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시설 내 고충 처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내 고충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