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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사 가족 상담 운영으로 교사의 심리·정서를 더욱 두텁게 보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사의 심리적 안정과 교육활동에 대한 상담 역량 향상을 위하여 교사 가족 상담을 지원한다.

 

가족상담 체험 프로그램은 교사 개인의 가장 든든한 지지체계이자 정서적 어려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족을 포함하는 심리 치유지원 서비스로 교사의 심리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가족 간 의사소통 역량 향상 ▲자녀의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위한 점검 ▲아동·청소년 자녀 양육 관련 코칭 등을 진행하며 기본 5회(80분 내외)를 진행하고 필요시에 추가 5회까지 지원한다.

 

가족상담 대상으로 선정 시, 상담자가 연계기관을 선택하고 상담 일정은 해당 기관 전문가와 신청 교원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가족상담 운영 협력기관은 6곳으로 ▲강원도 원주 '구나심리연구소' ▲청주 '허그맘허그인심리상담센터' ▲청주 '그린하늘심리상담센터' ▲대전 '비움심리상담센터' ▲황임란 상담전문가 ▲손민근 임상심리전문가 등이다.

충청북도교육청 소통 메신저 '마음클리닉'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둔 충북 교원이라면 누구든지 7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활동보호센터 가족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황임란 교수는 “가족 상담을 통해 교사는 학생을 둘러싼 부모와 가정환경, 교사와 학교라는 환경, 지역사회가 주는 영향까지 고려하여 학생을 더욱 잘 이해하도록 인식을 확장하고 의사소통 역량 등 학생 지도에 필요한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수나 교육활동보호센터장은 “그간의 심리 치유지원 서비스가 교육활동 침해로 상처받고 소진된 교원에 대한 사후 지원 중심이었다면, 이번 가족 상담 지원을 시작으로 교사의 삶 전반을 돌보는 예방 중심 지원으로 더욱 세심하고 다양하게 선생님의 마음을 돌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