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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일하는 청년 지원사업 참여 기회 넓힌다

올해 한시적 8·9월 추가 모집으로 청년·중소기업 지원 확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일하는 청년 지원사업’의 모집기간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일하는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와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청년 근로자에게는 주거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과 중소기업의 정책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기존 분기별(1, 4, 7, 10월) 신청 방식에서 올해 한시적으로 8월과 9월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확대된다.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를, 11일부터 20일까지 ‘청년 취업 희망 프로젝트’를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하는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 1명당 월 50~7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청년근로자의 숙소 임차료(또는 주택보조금)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1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신청기업과 참여 청년근로자에 대한 자격조회와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분기별로 지원금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853개 기업에서 1,303명의 청년이 인건비와 주거비 혜택을 받아 청년이 지역 일자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추가 접수를 통해 많은 청년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중소기업은 청년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인건비 절감으로 경영애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가 접수기간에 많은 기업과 청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