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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생 마음챙김활동으로 건강한 학교만들기

2학기 맞아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와 함께하는 상담주간 운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교육청은 2학기를 맞아 9월 한 달 동안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와 함께 마음챙김활동을 통한 상담주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주간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과 마음건강을 증진시키고 마음챙김 문화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는 2학기를 맞아 학생의 마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회원 전체 200여 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공동의 상담주간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한다.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매 학기 초 상담주간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상담 홍보 및 인식 개선활동과 다양한 체험형 상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는 이러한 상담주간의 취지를 확대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2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4가지 학생 정서지원 활동들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충남지역 전체 학생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학교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정서지원 활동은 학생들이 교과 외 시간을 활용하여 누구라도 쉽게 마음챙김을 직접 체험해 보고, 친구관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회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부적인 활동 내용으로는 첫째, 학교 내에 한 공간을 마음챙김존(zone)으로 지정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음챙김존(zone)은 독서존, 운동존, 컬러링존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이 지금 여기에 주의를 집중하는 마음챙김에 쉽게 다가가도록 했다. 둘째, 새 학기 친구관계에서 필요한 사회기술을 위한 ‘#그땐 이말’챌린지 활동이다. 학생들이 친구를 사귀거나, 서먹해진 친구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건넬 수 있는 말들을 나누는 활동으로 건강한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마음챙김 미션 활동지’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참여동기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상담주간 공동 현수막 게시와 학교 상담 서비스 홍보 알림을 통해 학생과 보호자가 쉽게 상담실에 다가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에서는 이번 상담주간을 시작으로 전문상담교사들을 위한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과연구회의 가상현실 스페이스를 활용하며 SNS 개설, 상담자료실 공유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교상담의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고, 전문상담교사 간 우수한 상담자료 및 사례 공유를 통해 충남지역의 학교상담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상담주간에 참여하는 한 교사는 “이번 상담주간 운영을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더 든든하고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 연구회에서 공유한 자료를 중심으로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동화책을 중심으로 마음챙김활동을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상담주간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음챙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전문상담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학교상담활동으로 선생님들 간의 따뜻한 연대와 학생들의 사회정서 기술들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