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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맞춤형 말라리아 교육 성공적 마무리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 경찰·소방관 등 대상 말라리아 예방 교육 실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8월 한 달 간 진행한‘찾아가는 맞춤형 말라리아 교육’및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말라리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21회에 걸쳐 643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31일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 및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돼 실시하게 됐다.

 

교육은 24시간 야간 교대근무를 하며 불가피한 (야간)야외활동을 하는 등의 업무 특성상 말라리아의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말라리아의 예방수칙과 검사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고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있어도 제대로 검사를 받기가 어려운 노령층, 한국어가 서툴며 거주환경이 대부분 열악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수칙 ▲말라리아 감염 시 의심증상 ▲고양시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치료) 의료기관 ▲보건소 무료검사 ▲모기 기피제 올바른 사용방법 ▲방충망, 팔토시 등 말라리아 예방에 필요한 물품 등을 안내했다.

 

교육에 참가한 경찰관 및 소방관들은 “업무로 늘 바쁜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설명도 해주고 말라리아 예방물품인 기피제나 방충망 등을 나눠주니 너무 좋다.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수강생 A씨 또한“베트남 언어 등 12개 국어로 번역된 말라리아 리플릿을 보니 한 눈에 이해가 된다”라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말라리아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교육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내년에도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교육 및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