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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동군, 추석 연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강화

추석 전 ‘일제소독의 날’ 운영해 방역·소독실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럼피스킨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동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축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 한우 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충남·경기 등 37개 시·군에서 총 11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SF 전파 매개체인 감염 야생멧돼지의 사체 발견 장소가 지속해서 남하하면서 경남지역도 더 이상 ASF 안전지대가 아니게 됐다.

 

이에 군은 가축질병 상황실 운영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준비하는 한편 추석 명절을 맞아 축산농가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럼피스킨, ASF 등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소독·점검 등 차단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거점 소독시설 1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방제기 1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축산농가 및 관계시설을 상시 소독하고 관내 축산농가에 소독약 1.6톤, 생석회 16톤을 배부했다.

 

또 연휴 전후로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동시에 개별농가의 방역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역이나 AI, ASF 등 가축 질병이 확산할 것에 대비해 관련 기관, 공중방역수의사 등과 비상연락 체제를 견고히 하며 지속적인 홍보와 실질적인 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